1. 최근 경제지표
o (물가상승률) 콜롬비아 통계청(DANE)의 10월 초 발표에 따르면, 2024년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전월보다 0.31%p 하락한 5.81%, 연내(1~9월) 물가상승률은 4.58%을 기록함.
- 연간 물가상승이 가장 크게 나타난 부문은 ▲교육(10.76%) ▲요식업 및 숙박업(9.08%)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8.49%) ▲주류 및 담배(6.24%) 보건(6.16%) 순
- 리카르도 보니야 재무장관은 물가상승률 통제 수준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콜 금융기관협회(ANIF)는 9월 초 화물운송업자 총파업이 물가상승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
o (실업률) 주재국 통계청의 10월 말 발표에 따르면 금년 9월 실업률은 9.1%로, 전월 대비 0.6%p,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함.
- 연간 고용이 가장 많이 창출된 부문(단위: 명)은 ▲과학, 기술 등 전문직(176,000↑) ▲숙박 및 요식업(137,000↑) ▲농업, 목축업, 임업(97,000↑)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공요금(89,000↑) ▲예술, 엔터테인먼트(11,000↑)
- 일자리 감소가 나타난 부문은 ▲금융, 보험(53,000↓) ▲정보통신(99,000↓) ▲교통 및 물류(114,000↓) 등
o (기준금리)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10.31(목)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0.25%에서 0.5%p 인하한 9.75%로 결정함.
- 2022.9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기준금리이며,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 요인을 고려해 인하율을 0.5%p로 한정했다고 설명
o (외국인투자) 주재국 중앙은행의 10월 중순 발표에 따르면, 對콜롬비아 외국인직접투자(FDI)는 6개월 연속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9월 외투액은 전년 동월 대비 26.3% 감소한 7억 1,300만 불을 기록함.
- 1~9월 누적 외투액은 85억 9,300만 불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
- 상반기(총 67.2억만 불) 부문별 외투액은 ▲광물(10.4억 불) ▲석유(12.3억 불) ▲금융(13.9억 불) ▲제조업(11.7억 불) ▲도·소매업, 숙박 및 요식업(7.9억 불) ▲전기·가스·물(6.2억 불) ▲건설(1.5억 불) ▲농업·어업·임업(1.8억 불)
- 이에 대해 MarÍa Claudia Lacouture 콜-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콜롬비아 내 상존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며, 공공 및 민간 영역의 협업, 경기 회복, 명확한 제도 마련 등으로 투자 유인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
2. 콜-이스라엘 무역 둔화
ㅇ 콜롬비아 통계청의 10월 초 발표에 따르면, 콜-이스라엘 단교(2024.5.2)와 법령 1047호(24.08.14)에 의거한 對이스라엘 석탄 수출 중단 등의 여파로 인해 올해 1~8월 콜-이스라엘 교역량이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對이스라엘 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함.
ㅇ 콜롬비아의 對이스라엘 수출액 중 약 90%가 연료, 광물 등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이스라엘의 석탄 수입량 중 50% 이상이 콜롬비아産임을 고려할 때, 對이스라엘 석탄 수출 중단은 콜롬비아의 수출액 감소뿐 아니라 주요 석탄 산지인 라 과히라, 세사르州에 타격을 입히고 로열티 세수 감소로 이어질 전망임.
ㅇ 또한, 금년 1~8월 이스라엘으로부터 통신기기와 의료장비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2%, 37% 감소하였으며, 이스라엘이 군사 기술 및 안보 관련 통신 장비의 對콜롬비아 수출을 중지한다고 발표하는 등, 전략품목 확보 관련 콜롬비아의 어려움이 가중될 예상임.
※ 콜롬비아의 방산 제품 수입 중 20% 가량이 이스라엘 제품
*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