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5년 1분기 콜롬비아 정부 조세수입 증가
ㅇ 콜롬비아 조세관세청(DIAN)의 발표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2025년 1분기 조세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약 71조 9,000억 페소(약 USD 175억 달러)로 목표치(71조 페소)를 약간 상회함.
- 이와 같은 조세수입 추세가 계속될 시 올해 목표액인 323조 9,000억 페소(약 USD 79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ㅇ Eduardo Linas DIAN 청장은 GDP 성장률 2.6% 달성 등 양호한 경제 성장 성과가 세수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하며, 납세 투명성이 떨어지는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관광 서비스 부문의 조세 제도 개혁을 통해 국가 재정 안정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봄.
- 특히 OnlyFans 등 웹캠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콜롬비아에서 수익을 창출 중인 외국기업 대상으로 원천징수 등 조세수입 확보 방안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
2. 콜롬비아 국내외 항공편 운항 횟수 증가
ㅇ 콜롬비아의 항공 연결성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수 증가로 2022년 이래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관광 산업 활성화 및 경제 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임.
- (국내선)2025.3월 국내 노선에서 주간 6,601회의 항공편 운행을 기록하며, 2024년 동월 대비 9% 증가함. 현재 5개의 항공사가 콜롬비아 전역 61개 도시를 연결하는 402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음.
※ 수요가 가장 높은 국내 항공편은 Andina 지역과 El Caribe 지역인 반면, Orinoquia 지역과 Amazonia 지역에 대한 항공 수요는 낮은 편
- (국제선) 2025.3월 국제 노선에서 주간 1,466회의 항공편 운행을 기록하며, 2024년 동월 대비 13% 증가함. 현재 콜롬비아와 30개국을 잇는 105개의 노선이 운영되고 있음.
※ 주요 도착지는 북미 국가이며, 최근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행 국제선 수요 증가 추세
3. La Dorada-Chirigana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
ㅇ 콜롬비아 국가인프라청(ANI)는 국가철도망 현대화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La Dorada-Chirigana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은 진행하여 4.3(목) Estructura Plural Linea Ferrea 컨소시엄*에 상기 회랑에 대한 10년간의 철도 운영권을 부여함.
* Ortiz Construcciones y Proyectos(75%), Transporte Ferroportuario de Colombia(15%), Colombian Natural Resources I(10%)로 구성
- 동 프로젝트는 2조 3,000억 페소(약 USD 5억 4,500만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최초 철도 분야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콜롬비아 중심부와 북부를 잇는 총연장 526km의 La Dorada-Chirigana 철도를 개량해 화물 및 여객 운송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
ㅇ Oscar Javier Torres ANI 청장은 동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80만 톤의 화물 운송, △Caldas주, Antioquia주, Santander주, Norte de Santander주, Cesar주에서 고용 창출(32,000개의 직간접 일자리), △화물운송비 최대 20% 절감, △연간 37,000톤의 이산화탄소(CO2) 저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ㅇ 동 프로젝트는 콜롬비아가 국내 개발 분야에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며, 콜롬비아는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인프라 재원 조달 모델을 통해 중남미 지역 내 민관협력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음.
4. 콜롬비아 중앙은행 4월 금리 동결
ㅇ 콜롬비아 중앙은행(BANREP)은 4.3(목)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하여 인플레이션 대응 등 물가안정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지난달에 이어 9.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함.
※ 중앙은행 이사회(7명으로 구성)에서 4명의 위원은 금리 동결에 찬성한 반면, 3명의 위원은 50bp 인하를 주장
ㅇ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결정의 주요 이유로 아래 언급함.
- (인플레이션 리스크)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완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가공식품, 가스, 교통 등 주요 산업 부문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심하다고 판단, 금리를 성급히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이 있어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동결
- (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미국의 연방준비이사회의 금리 동결, △환율 변동성, △국제 유가 및 상품 가격 불안정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고조로 신중한 정책 기조 유지 필요
- (재정 불균형)콜롬비아는 현재 재정적자와 국가 채무(USD 2,020억 달러, GDP의 48.23%) 확대 문제를 겪고 있는바, 재정 건전성과 통화정책 간 균형이 중요한 시점
ㅇ 이번 금리 동결은 거시경제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자본조달 비용 상승, △민간 투자 위축, △운영 유동성에 대한 압박, △소비둔화 등 기업 환경에 구조적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현지 언론 및 정부 기관 홈페이지 등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