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루과이 정치 및 사회 분야 동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함.
1. 연금개혁 법령 무효화 관련 국민투표 추진 동향
ㅇ 우루과이 선거법원(Corte Electoral)은 금년 4.27. 노조총연맹(Pit-Cnt)이 연금개혁 법령 무효화 국민투표 실시를 목표로 제출한 430,023개의 서명에 대한 검토를 지난 5.2. 개시한바, 6.11. 기준 총 241,926개의 서명을 검토하였으며, 그 중 24.4%에 해당하는 59,106개의 서명을 무효 처리함.
※ 노조총연맹은 △정년 60세 유지, △민간연금공단(AFAP) 해체 등을 목표로 연금개혁 법령을 무효화하기 위한 국민투표 서명획득을 추진하여 국민투표 실시에 필요한 서명(27만개)을 상회하는 43만 개의 서명을 획득, 금년 4월 선거법원(Corte Electoral)에 제출
- 선거법원은 △서명자 정보 부족, △중복 서명, △선거 명부 미등록, △미성년자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일부 서명을 무효화 하기로 결정한바, 통상적으로 국민투표 실시 목적으로 수집한 서명 가운데 무효 비율이 10~15%인 점을 감안할 때 현재까지의 무효 처리 비율은 높은 편으로 관찰
2. 브라질 범죄조직 “PCC”, 우루과이내 활동 확인
ㅇ 브라질 “연방검찰청”(MPF) 소속 “조직범죄대응 특별팀”(Gaeco)은 전세계에 약 4.2만 명의 조직원을 두고 있는 브라질 범죄 조직 PCC가 우루과이에서도 조직원 116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함.
※ PCC는 1992년 111명의 수감자가 사망한 브라질 감옥 내 폭동을 계기로 열악한 교도 환경 개선을 목표로 결성되었으나, 이후 마약 범죄 조직으로 변질
ㅇ 상파울루 대학 소속 Patriarca 연구원은 2019년 PCC가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항구를 통해 유럽으로 코카인을 운송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마약 운송 체인의 영구 거점으로는 이용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함.
- 다만, 향후 PCC가 우루과이를 대유럽 코카인 주요 운송 노선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