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언론(The Jamaica Gleaner 및 The Jamaica Observer)에 보도된 자메이카 경제 동향은 아래와 같음.
1. 2021년 상반기 경제실적
o (경제실적) 2021년 상반기(1-6월)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함.
- 2021년 2분기(4-6월) GDP 성장률은 △원활한 백신 수급, △경제 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
- 2021년 2분기 농수산업, 제조업, 건설업 등이 포함된 상품생산업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8% 증가했고 서비스업 분야는 14% 성장
※ 자메이카의 주요 수입원인 관광업은 전년 동기 대비 330.7%의 성장을 기록하며 회복세 시현
o (세수 증가) 나이젤 클라크(Nigel CLARKE) 자메이카 재무부장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2021년 2분기(4-6월)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에 힘입어 2021년 하반기 자메이카 경제는 V자형의 회복세를 보일것이라고 언급함.
※ 2021년 2분기(4-6월) 소득세 6%, 소비세 19.8%, 관세 40.5% 증가(전년 동기 대비)
- 한편, 다수의 금융전문가들은 세수 증가 및 재정수지 개선의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이 여전히 존재하고 고용회복도 충분하지 않은 만큼 신(新)양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2. 경제 지표 동향
o (환율) 2021.8월 기준 환율은 1미달러당 155.78자메이카달러로 자메이카 화폐 가치는 지난 5년내 최저 수준
- 2021년 2분기(4-6월) 평균 자메이카달러/미달러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
o (인플레이션) 2021년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함.
- 주택(11.81%), 전기 및 가스(15.66%), 숙박 서비스(13.58%) 등 물가 상승세 지속
- 자메이카 정부는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인 4~6%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 변동성 확대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고,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 물가상승압력도 확대 중이라고 언급
- 한편, 중앙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물가가 7%대 이상으로 상승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선제적 대응 대책을 통한 과도한 인플레이션 기대 차단 필요성을 언급
o (통화정책) 자메이카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 Monetary Policy Committee)에 따르면,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자메이카의 물가상승률이 이르면 2021.9월부터 목표 범위(4~6%)의 상한선을 일시적으로 넘어설 위험이 있다고 언급함.
- 동 위원회는 정책금리를 0.5%로 유지하기로 하였으나, 향후 2년 동안 국제 원자재 및 물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물가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아울러, 동 위원회는 2021.9월에 있을 차기회의에서 긴축통화정책을 포함한 인플레이션 완화 조치를 시행할 예정
* 출처: 주자메이카대사관(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