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정부기관 발표와 언론을 참조하여 최근 콜롬비아의 경제·에너지·자원 동향을 아래와 같이 정리함.
1. 콜롬비아 가계 소비 증가세 둔화(콜롬비아 일간지 Portafolio 4.22일자 지면 기사)
o 콜롬비아 민간 소비 분석기관 Raddar에 따르면, 콜롬비아 가계 소비는 2026.3월 기준 약 98.6조 페소(약 273.9억 USD)를 기록하며 명목 기준 전년(91.2조 페소(약 253.3억 USD)) 대비 8.07% 증가하였으나, 실질 증가율은 2.38%에 그쳐 소비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 특히 최근 8개월 연속 실질 소비 증가세가 둔화되고, 1분기 증가율도 2.48% 수준에 머무르며 경기 회복 속도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남.
- 소비는 신용 확대 및 최저임금 인상에 일부 지탱되고 있으나, 실질임금 정체로 가계 구매력 개선은 제한적인 상황임.
o 한편 소비 구조는 식료품·교통·주거 등 필수 소비 중심(약 67%)으로 재편되며 가계 지출의 경직성이 심화되고 있음. 특히 식품 가격 및 임대료 상승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체감 물가 부담을 높이는 가운데, 소비 수준은 유지되나 선택적 소비 여력은 축소되는 등 질적 둔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내수 기반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2. 콜롬비아, 대(對)에콰도르 차등 관세 부과 대통령령 공포(콜롬비아 대통령실 공식홈페이지 4.30일자 게시물)
o 콜롬비아 정부는 4.28(화) 대통령령 제0455호를 통해 △자국 산업·고용·국경지역 보호, △내수 수급 안정 확보 및 △경제 안정화를 목적으로, 국내 생산 및 공급 수준에 따라 에콰도르산 수입품 191개 품목(세부 758개 세번)에 대해 35%, 50%, 75%의 차등 관세를 한시적으로 부과함.
o 다만, 원자재 및 핵심 중간재 등 필수재이거나 즉각적인 대체가 어려운 품목(국내 미생산 품목 포함)에 대해서는 무관세를 유지할 예정임.
- (35% 관세) 콩류, 바나나, 동물 사료 및 배합사료, 탄산칼슘, 의약품, 냉동고
- (50% 관세) 가공·변형 식물성 지방 및 기름, 타이어, 목재판, 종이 및 제지류, 종이 제품, 종이 가공품,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포대 및 포장용 자루
- (75% 관세) 쌀, 팜유, 설탕, 커피, 코코아 분말, 커피 추출물·농축액, 에탄올, 폴리프로필렌 접착테이프, 폴리프로필렌 판, PVC 튜브, PET 판, 변기 시트 및 커버, 가스통·대형 용기류, 플라스틱 식기 및 주방용품, 냉장고 부품, 노트, 부직포, 철강 봉 및 형재, 스테인리스 용접관, 알루미늄 형재·튜브·봉, 레인지 후드, 암석 시추용 공구, 드릴 공구, 휘발유, 기타 석유제품 및 윤활유
3. 콜롬비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11.25% 동결(콜롬비아 일간지 El Tiempo 5.1일자 지면 기사)
o 콜롬비아 중앙은행은 4.30(목) 이사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1.25%로 동결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불확실성과 경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평가됨.
- 동 결정은 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으로, 정책 당국 간 시각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임.
o 한편 3월 기준 인플레이션은 5.6%, 근원물가는 5.8% 수준으로 여전히 목표치(3%)를 상회하고 있으며, 향후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에너지 및 비료 가격 상승이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됨.
*출처: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