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총생산


ㅇ △유례없는 가뭄과 이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 △핀란드 계열의 주요 펄프 생산 공장인 UPM의 제2공장 건설 작업 종료(총 35억불 규모), △아르헨티나 경기 악화를 비롯한 외부요인 등으로 인해 금년 2분기 GDP는 직전 분기 대비 1.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하였음.  
 ※ UPM 제2공장 건설 작업 종료로 인해 2분기 GDP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기는 했으나, 동 공장 가동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우루과이의 생산 및 수출 매트릭스가 변하고, 향후 펄프 품목이 수출량 기준 우루과이의 최대 수출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
 - (부문별 GDP 감소 정도) △농축산 부문에서는 가뭄 등으로 인해 여름철 대두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하였으며, △전기·가스·수도 부문에서도 수력에너지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11.8% 감소, △제조 부문은 냉동 포장 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1.5% 감소, △건설 부문은 UPM 제2공장 등 대규모 사업 종료로 인해 6.6% 감소함.


ㅇ 수요 측면에서 보았을 때, 국내수요(소비,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으나, 순수출 감소량이 국내수요의 증가량을 상회하여 총수요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 (순수출 감소) 재화 및 서비스 수출의 감소(6.3%)* 및 수입**의 증가(7.5%)로 인해 우루과이 순수출 감소
  * 대두, 쇠고기 수출이 감소했으나 정보기술을 비롯한 기타 전문분야 서비스 수출은 증가
 **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우루과이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관광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2. 경기동향


가. 인플레이션 및 금리


ㅇ 2023.1월~8월 기간 동안의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3.58%이며, 이는 2001년(2,61%) 이후 기록된 역대 1~8월간 평균 인플레이션율 중 최저치임. 또한, 2023.8월 기준 직전 12개월 인플레이션율은 4.11%로, 2023.7월 기준 직전 12개월 인플레이션율인 4.79%보다도 낮았던 바, 인플레이션율이 감소하는 추세임.
 - 우루과이 중앙은행(BCU)의 목표 인플레이션율이 3~6%이며, 우루과이 인플레이션율은 금년 6월부터 꾸준히 동 목표 범위 충족


ㅇ 인플레이션율 감소의 원인으로는 △가뭄으로 인해 치솟았던 과일 및 채소 가격의 진정세(최근 4개월째 하락), △우루과이 페소화 강세로 인한 수입품 가격의 하락(전년 동월 대비 수입품 한정 가격상승률 1.2% 기록), △중앙은행의 긴축정책(2022년 상승한 인플레이션율에 대응하여 올해 초 정책금리 최대 11.50%까지 상향 조정) 등이 언급됨.
 ※ 최근 우루과이 정책금리 변동 추세 : 2020.9월(4.50%) - 2021.8월(5.00%) -  2022.8(10.25%) - 2023.1월(11.50%) - 2023.4월(11.25%) - 2023.7월(10.75%) - 2023.8월(10.00%)


ㅇ 우루과이 중앙은행장은 금년 8월, 향후 24개월간 우루과이 인플레이션율이 상기 목표 범위(3~6%) 내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언급함.


나. 노동시장(실업률, 임금 등)


ㅇ 고용률은 2023년 6월(58.2%)-7월(58.6%)-8월(58.2%)의 추세를 보였으며, 상반기 평균 고용률은 57.6%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바, 이는 우루과이 내 노동가능인구 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하였음을 보임.


ㅇ 한편, 노동가능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로 인해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시에 상승하는 결과(상반기 평균 8.5%, 전년 대비 0.7%p 상승)가 나타남.
 - 2023.8월 기준 실업률은 8.2%, 실업자 수는 약 152,300명으로 관측되며, 비록 금년 7월(7.8%) 대비 높아진 수치이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ㅇ 우루과이 노동임금은 분기별로 인상되며 임금상승률은 평균 3%로 인플레이션율에 못 미치는 수준이고, 최저임금은 연 1회(연초) 인상되며 최저임금 상승률은 보통 인플레이션율을 상회함.
 ※ 최근 우루과이 최저임금 상승률 : 2022.1월 8% - 2023.1월 9%


3. 대외무역
 ※ 2023년 상반기 무역규모: 총 119.09억불(수출 56.61억불, 수입 62.48억불, 무역수지 5.87억불 적자)


가. 수출


ㅇ 2023년 상반기 우루과이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68.84억불) 대비 17.8% 감소한 56.61억불 규모이며, 주요 감소 원인은 가뭄으로 인한 대두 수출액 대폭 감소(-76%)임.


(수출 품목) 금년 상반기 △쇠고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중국, 미국, EU 등 주요 수입 국가의 수요 감소), △음료 원액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브라질,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국가로의 수출 증가), △유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특히, 브라질의 수입 비중이 전년도 13%에서 53%로 급증)
 - 한편, 금년 6월 최대 수출 품목은 펄프(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였는바, UPM 제2공장 가동 개시 직후 7.2만톤 규모의 펄프 수출 실시


(수출 대상) 상반기 무역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증가한 유일한 대상은 브라질(9.45억불, 23% 증가)과 EU(3.64억불, 3% 증가)이며, △중국(8.94억불, 44% 감소), 아르헨티나(2.38억불, 58% 감소) 등 기존의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는 상당한 수요 감소를 보임.


나. 수입
 ※ Uruguay XXI(우루과이 투자진흥청)에서 상반기 수입 관련 상세 통계는 상금 미발표


ㅇ 2023년 상반기 총 수입액은 약 62.48억불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율을 보임.


(수입 대상 국가) 우루과이 수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브라질(상반기 수입의 22.1%, 약 13.8억불 규모,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이며, 이어 중국(18.7%, 11.7억불,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임.
 - 한편,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점(주요 원인은 원유 수입의 33.4% 감소) 및 △스페인으로부터의 수입이 20.8% 증가한 점(석유코크스 신규 수입 등) 등 주목


다. 對한국 무역
 ※ 한국무역협회에서 2023년 상반기 對우루과이 무역 관련 자료를 상금 미제공하고 있는 바, Uruguay XXI(우루과이 무역투자진흥청)측에 별도 문의하여 아래 자료를 확보
   · 다만, Uruguay XXI는 우리 한국무역협회와 달리 우루과이 내 무관세지역(Zona Franca)을 통한 무역을 통계수치에 포함하지 않는 바, 한국 집계 통계자료와 무역 규모, 구체 품목 등에서 차이 발생


ㅇ 2023년 상반기 양국간 교역 규모는 총 88.66백만불(우루과이 무역투자진흥청 통계)임.
 - 2023년 상반기 對한국 수출 규모는 약 44.6백만불이며 對한국 수입 규모는 44백만불로, 한국이 약 54만불의 적자 시현


(수출) 우루과이의 對한국 주요 수출 품목은 펄프(35백만불, 전체 對한국 수출액의 80%), 쇠고기(2.7백만불, 6.2%), 양모(2.4백만불, 5.5%), 목재(2백만불, 4.5%) 순임.


(수입) 우루과이의 對한국 주요 수입 품목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18백만불, 전체 對한국 수입액의 42%), 원자로 및 기계류(8백만불, 18%),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완제품(3백만불, 6.8%), 철 및 강철(2.4백만불, 5.6%) 순임.
     


* 출처: 주우루과이대한민국대사관(우루과이 중앙은행, 통계청, 언론 보도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