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치 정세
가. 볼리비아 부패인식지수(CPI) 세계 136위 기록
ㅇ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25년도 부패인식지수(CPI) 평가에서 볼리비아는 182개국 중 136위를 기록하였으며, 100점 만점 기준 28점으로 2024년도와 동일한 점수를 유지하였으나, 순위는 전년(133위) 대비 3단계 하락하였고, 이는 남미 지역 내에서 베네수엘라, 파라과이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에 해당함.
ㅇ 미주 지역 평균 점수는 42점으로 볼리비아는 부패 대응 측면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며, 장기간에 걸친 정부의 대응 부족이 민주주의약화, 초국가적 조직범죄 확산을 초래하여 인권, 공공서비스, 치안 등 분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됨.
나. 에드만드 라라 부통령, 볼 국영석유공사(YPFB) 사장 형사 고발
ㅇ 에드만드 라라 부통령은 2.11(수) 유세프 아클리(Yussef Akly) 볼 국영석유공사(YPFB) 사장을 ▲국가에 손해를 끼친 비경제적 행위(conducta antieconomica), ▲직무유기, ▲국가에 불리한 계약 체결, ▲불법·부당이득 수수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하였으며, 수사 과정에서의 증거 조작 및 은폐 가능성을 제기하며 사장의 즉각적 체포 및 해임을 요구함.
- 특히 연료 구매 계약 관련 과도한 가격 지불에 따른 부패 의혹이 제기된 상황
ㅇ 이에 대해 아클리 사장은 부통령 및 일부 국회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관련 계약은 보두 적법하게 체결되었고 경영 과정에서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함. 아클리 사장은 현 파스 대통령 측근인사로 거명되고 있어, 대통령과의 정치적 갈등을 빚고 있는 부통령이 석유공가 사장 고발로 대통령까지 겨냥하고 있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음.
다. 트럼프 美 대통령, 중남미 우호국 정상회의 개최 예정(볼리비아 포함)
ㅇ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3.7. 마이애미 Doral 호텔에서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정상들을 초청하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금번 정상회의는핵심 광물, 식량, 전략 인프라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블록 결속 공고화를 목적으로 함.
- 참석국 정상들은 백악관과 이념적·전략적 연대를 유지 중이며, 2.4. 워싱턴에서 개최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종료 후, 볼리비아·아르헨티나·파라과이는 미 국무부와 중국 의존도 완화를 위한 협정 이행 착수
ㅇ 상기 관련, 백악관은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라는 전략적 비축 프로그램 출범 발표하고, 17억 달러 규모의 민간 자금 및 미국 수출입은행(EXIM Bank)의 100억 달러 대출을 결합한 자금을 우호국에 우선 배정할 것이라고 밝힘.
라.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확산 및 사망자(1명) 발생
ㅇ 볼리비아 보건 당국은 산타크루스 주 28개 시에서 1,422건의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수막염 등 바이러스 관련 신경계 합병증으로 인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발표함.
ㅇ 보건체육부는 각 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 치료, 의료물자 제공, 전문 인력 교육 등을 지속 지원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산타크루스 주 보건국(SEDES)은 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소독, 보건소 및 검사실 의료 지원 보장 등 비상대응계획을 가동하였으며, 백신이나 특이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청결 유지 및 환경관리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 동 질병은 주로 우기(11월~4월) 기간 동안 확산되고 고온기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감염 초기에는 고열 및 손목, 팔꿈치, 무릎 등의 극심한 관절통이 나타나 즉각적인 의료 진료 필요
마. 일본 정부, 볼리비아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한 소방차 4대 기증
ㅇ 일본 정부는 2.11. 산타크루스에서 개최된 기증식을 통해 볼 정부에 소방차 4대를 기증하였으며,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은 동 기증식에 참석하여 일본과의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산타크루스에 '산림소방대 본부(Gran Cuartel de Bomberos Forestales)' 설립 추진 계획 및 추가 국제 협력 확대 의사를 표명함.
2. 경제 정세
가. 美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MCC), 경제성장 협력 분야 발굴을 위한 볼 방문
ㅇ 美 해외원조기구인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MCC)은 2.9. 성명을 통해 대표단이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식별하기 위해 볼리비아를 방문 중이며, 볼 정부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접촉을 통해 개발 가능 분야를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힘.
- MCC는 2025.12. 볼리비아를 Threshold Program 대상국으로 지정하고, 미국 정부 재정지원을 통한 개발 협력 추진 기반마련
- 동 대표단은 볼 정부, 민간 부문, 시민사회 등과 협의를 통해 양국이 공동 추진 가능한 경제성장 핵심 분야를 도출할 예정
나. 세계은행, 볼리비아 사회보호 강화 위한 2억 달러 대출 승인
ㅇ 볼 기획개발·환경부는 세계은행이 총 2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동 사업은 경제위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가구 보호 및 국가 사회보호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하며 약 800만 명이 직·간접적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됨.
ㅇ 금번 사업은 수혜자 선정의 정밀화, 지원 전달 체계 개선, 유관기관 간 조정 체계 강화를 통해 공공지출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하며, 볼 정부는 이를 국가 경제 안전화 과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신호로 평가하고,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다. 볼리비아-IMF 최대 33억 달러 규모 차관 협상 진행
ㅇ 블룸버그 보도(2.12)에 따르면, 볼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확대기금제도(EFF)를 통한 최대 33억 달러 규모의 차관 도입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 프로그램은 국제수지 불균형을 겪는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최소 4년 6개월의 거치기간이 검토되고 있음.
- 동 차관 관련 통화 평가절하가 사전 조건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및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 이행 등이 조건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나, 정부 및 IMF의 공식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
*출처: 주볼리비아대한민국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