о 브라질의 브라가(Eduardo Barga) 에너지부 장관은 국영 전력회사 Eletrobras의 원전 부문 자회사인 Eletronuclear의 사업에 민간 기업 및 자본 참여를 허용한다는 내용으로 그간 Eletronuclear에게 독점적 권한을 부여한 헌법을 개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로이터통신 5.27일 보도).

※ 현재는 Eletronuclear로부터 하청을 받거나 Eletronuclear에게 원전 부품 장비를 취급하는 국영기업인 Nuclep을 통해 원전 설비용 부품을 간접 제공하는 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Angra 원전의 경우 Westinghouse측(일본 도시바가 소유)이 부품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음.

※ 특히 Westinghouse는 6월달, Nuclep과 MOU를 체결하여 원전 발전장비의 브라질 내 생산 및 사업 확대를 추진중

 

о 현재 민간자본 및 기업(외국 기업 포함)의 원전 사업 참여는 원칙적으로 브라질 헌법의 개정이 필요하며(현 브라질 연방헌법은 제21조 제23항에서 우라늄 및 원자력 활동(actividades nucleares)을 국가 독점으로 규정), 현재 에너지부에서 동 조항 개정안을 브라질 의회에 제출하였음.

 

о 에너지부는 민간 기업 및 자본의 원전 건설 참여에 호의적이며, 이르면 2016년에 원전 건설 입찰이 이뤄질 전망임.

 

о 브라질에서는 현재 리우데자네이루주에 건설된 Angra 1호기(657MW) 및 2호기(1,350MW)가 가동 중이며 Angra 3호기(1,405MW)는 현재 건설중(2019년 가동 예정)이며,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4-8기의 원전을 추가 건설한다는 입장으로 민간 자본 참여가 확정될 경우 한국 업체의 참여도 가능함.

- 한국전력은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당시 Eletrobras 및 Eletronuclear와 원자력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여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신규 원전 건설과 운영, 신기술 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함.  

 

о  한편 지우마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청정에너지의 일환으로서 원자력 발전에 대해 미국과 상호 협력하기로 미-브 공동성명이 발표된 바(6.30) 있으며,  지우마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시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에 대해 러시아측과 협력하기로 발표한 바(7.8) 있음(특히, 러시아 국영 원자력에너지기업인 Rosatom이 6월에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사를 설립). /끝/

 

* 작성 :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