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5-34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ㅇ 중남미 지역에서는 2013년 이후 중국 경제 저성장으로 인한 원자재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암염하층내 대규모의 원유 매장량 발견, △멕시코의 에너지 개혁 추진, △콜롬비아의 원유 생산에 따른 인프라·교육 부문 투자 등에 힘입어 석유 산업이 경제 성장 및 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해왔으나, 2014년 중반 이후 유가 급락으로 인해 중남미 산유국을 중심으로 경제침체 지속이 예상됨.

- 스페인 왕립연구소 Elcano의 페데리꼬 스떼인베르그(Federico Steinberg) 수석 연구원은 저유가 국면이 중남미 지역의 주요 수출품인 식량 가격 등에도 영향을 미쳐 경제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 미국의 원유 과잉생산과 중국 경제침체가 유가 및 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이어져 2014년 중반 서부 텍사스산 유가(WTI)가 배럴당 95불에서 현재 49불까지 하락

 

(중남미 주요 석유회사에 미친 영향)

ㅇ 상기 유가 하락이 멕시코 PEMEX, 브라질 Petrobras, 베네수엘라 PDVSA 등 중남미 대표 석유회사에 미친 영향은 다음과 같음.

- PEMEX사는 2015년 상반기 손실액이 114억 3,100만 불을 기록한바, 이는 전년 동기(54억 4,700만 불)대비 약 109% 늘어난 수치

- Petrobras사는 2014년 하반기 대형 부정부패 스캔들에 휘말린 가운데, 2013년 약 78억 불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해 2014년 약 72억 불의 손실을 기록

- PDVSA는 원유 및 부산물 판매에 따른 수익이 2014년 1,284억 3,900만 불을 기록하여 전년(1,343억 2,600만 불)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일 생산량(4% 하락, 289만 배럴→278만 배럴) 및 일일 수출량(2.8% 하락, 242만 배럴→235만 배럴)이 하락하는 등, 유가 급락으로 베네수엘라의 국가 수익이 2015년 전년도 수치의 절반까지 감소

※ 베네수엘라의 국가 수입에서 석유 및 부산물 수출이 약 96%를 차지함.

 

(중남미 석유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위축)

ㅇ 유가 하락은 역내 주요 산유국 석유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가능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바, 특히 무디스사는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저유가로 인해 멕시코 민간업체 입찰 라운드인 라운드 원(Round One) 시행이 제한 또는 연기되어 석유 탐사가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으며, 실제로 7월에 진행된 라운드 원의 제1차 입찰에서는 14개 광구 가운데 2개 광구만이 사업자가 선정됨.

- 멕시코 정부는 상기 입찰과 관련, 입찰대상 광구 전체 중 30~50%의 광구가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12개 광구가 유찰됨에 따라 실제 낙찰률은 14.2%에 불과

- 멕시코 국가탄화수소위원회(CNH)에 따르면, 미국 엑손모빌, 쉐브론, 영국-호주계 BHP 빌리언 등 다국적 기업만이 상기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

 

ㅇ 콜롬비아의 고등교육·개발연구원(Fedesarrollo)의 마우리시오 레이나(Mauricio Reina) 연구원은 ‘석유 정세(Coyuntura Petrolera)’ 제하 보고서를 통해 콜롬비아에서는 △저유가 국면에서의 미국의 역할, △2014년 원유 라운드의 낮은 낙찰률(27%)로 인하여 2016년 예상 생산율과 유정 개발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2015년 상반기 콜롬비아내 전체 유정 가운데 18.3%인 13개 유정이 개발

 

ㅇ 유가 하락은 재정 격차 및 역내 산유국의 저성장으로 이어짐.

- (콜롬비아) 2016년 정부 수입은 약 18조 콜롬비아 페소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에콰도르) 2015년 정부 수입은 유가 하락으로 70억 불 달성 전망

- (베네수엘라) 2015년 1/4분기 정부 소득은 경제침체로 50% 하락한바, 전년 동기대비 150억 불 감소

- (멕시코) 2015년 상반기 석유 수입은 3,818억 8,000만 멕시코 페소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