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5-49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ㅇ 스페인 주요 에너지그룹 Abengoa의 파산 위기로 동 그룹의 중남미 지역내 사업 진행에 차질 예상

 

지역명(국명)	미국	중남미*	스페인	기타	유럽*	브라질
비중(%)	28	19	16	15	12	10

* 브라질 제외 / ** 스페인 제외                           출처 : Abengoa 홈페이지

 

ㅇ 동 그룹 파산시 중남미 지역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 중단 및 대량 해고가 우려(브라질에서만 약 5천 명 해고 예상)되는바, 이에 LMLD 비즈니스 컨설팅社는 브라질 전력청(Aneel)이 Abengoa의 브라질 송전망 건설 사업의 지분을 직접 관리할 가능성 제기

※ 브라질 송전망 사업 : Norte Brasil(2,375km), Linha Verde(987km), Manaos(586km), ATE VIII(108km)

 

ㅇ Abengoa는 △칠레 Quadra I(79km), II(50km) 송전망, △멕시코 Pemex 300MW급 복합발전소, △페루 ATS 송전망, △우루과이 50MW급 풍력단지 등을 건설 중이며, 최근 △11.16(월) 칠레 송전망 2개 신설·1개 확장 및 변전소 건설(1.8억 불), △11.17(화) 아르헨티나 송전망 2개 건설(4천9백만 불), △11.23(월) 자메이카 복합발전소 건설(2억 불) 수주

- 우루과이와 자메이카 정부는 Abengoa의 위기에도 불구, 자국내 사업과 관련하여 동 그룹에 신뢰감 표명

 

* 정보출처 : BNamericas, 2015.11.26자

 

 

Abengoa 파산 위기 동향

1. Abengoa 개요

ㅇ 사업 분야 : 전력, 바이오에너지, 수력발전, 하천관리 등

ㅇ 재무상황  : 매출 71.51억 유로, 영업이익 9.33억 유로 (2014년 연결기준)

 

	2012년		2013년
	매출액 (1백만 유로)	비율 (%)	매출액 (1백만 유로)	비율 (%)
미국	2,078	33	2,045	28
브라질	987	16	726	10
중남미*	1,026	16	1,392	19
유럽**	878	14	863	16
기타	405	6	1,167	16
해외	5,374	85	6,193	84
스페인	938	15	1,163	16
총 합계	6,312	100	7,356	100

※ Abengoa는 스페인내 바이오매스 전력발전의 39%를 차지하고, 태양열 및 태양광 발전 부문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

 

2. Abengoa 파산 위기 동향

ㅇ Abengoa는 유동성 위기로 인한 지급불능 사태에 직면, 지난 11.25(수) 세비야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였으며, Santander, HSBC, Credit Agricole 등 주요 채권단과 3개월간 협상을 진행할 예정  

※ 2015.3분기 기준 채무액 89억 유로 (Abengoa는 금년도 말까지 3.3억 유로를 상환해야 함)

- 당초 자동차 부품업체 Gestamp가 Abengoa의 주식 28%를 매입하고 유상증자에 3.5억 유로 규모로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나, 지난 11.24(화) 철회

- 한편, 동 그룹의 주가는 11.25, 26일 각각 54%, 37% 급락

ㅇ 채권단과의 협상 결렬시 빠르면 3개월 후 법정관리에 돌입하는바, 스페인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이 될 것으로 전망  

※ 2008년 부동산업체 Martinsa Fadesa의 파산(부채 70억 유로)이 가장 큰 규모로 기록

 

ㅇ 스페인 정부는 Abengoa의 파산을 막기 위해 채권단간의 협상 타결을 촉구 중이고, 경제·노동계 역시 동 그룹 파산의 파급력을 감안하여 조속히 해결될 것을 희망

 

3. 전망

ㅇ Abengoa의 파산위기 해결을 위해 스페인 정부는 단기적으로 △스페인 공공신용협회(ICO) 등의 공적 자금 지원을 통한 유동성 회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민간기업이 동 그룹의 지분을 매입하거나 인수할 가능성이 있음

(출처 : El País, La Vanguardia 등 스페인 주요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