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5-30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ㅇ '제5차 YPFB 가스·석유 국제회의(V Congreso Internacional de YPFB Gas & Petróleo)'가 볼리비아 산따 끄루스(Santa Cruz)시에서 지난 7월 21~22일 양일간 진행된바, 동 회의에서는 △탄화수소 국유화를 통한 에너지 안보 확보, △볼리비아 석유산업의 발전, △볼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YPFB(Yacimientos Petrolíferos Fiscales Bolivianos)의 성장 등이 논의됨.

- ‘에너지 안보: 세계 가스·석유 산업의 도전과 기회(Seguridad energética: desafíos y oportunidades de la industria del gas y petróleo en el contexto mundial)’ 제하 개최된 동 회의에는 모랄레스(Evo Morales) 볼리비아 대통령을 비롯하여 약 1천여 명의 볼리비아 국내외 인사가 참석

- 산체스(Luis Alberto Sánchez) 탄화수소에너지부 장관은 동 회의가 볼리비아 석유산업 현황에 대한 분석 및 논의의 장이었다고 평가

 

ㅇ 모랄레스 대통령은 폐회사에서 ‘경제 자유화 없이 국민의 자유화는 존재할 수 없으며 오늘날의 경제 자유화는 바로 에너지에 있다’고 밝히면서, 볼리비아 경제가 천연가스 생산에만 의존적이나 향후 동 분야의 산업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함.

- 모랄레스 대통령은 탄화수소 국유화를 통해 볼리비아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평가

- 모랄레스 대통령은 보호지역내 석유·가스 탐사를 강화할 예정인바, 이는 외부 개입이 아닌 정부의 결정으로 보호지역 토착민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

※ 볼리비아 정부는 지난 5월 20일자로 보호지역내 탄화수소 활동을 허용하는 최고법령 제2366호를 승인한바, 동 법령은 볼리비아 보호지역내 탄화수소 활동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여 해당 지역의 극빈층 감축 및 생태계 종합 관리를 모색하고자 함.

 

ㅇ 산체스 장관은 상기 회의에서 볼리비아 국영석유회사인 YPFB의 국제화를 위해 동 사가 다른 국가에서 탄화수소의 탐사 및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YPFB가 중남미 주요 기업 중 하나로 변모할 것이라고 기대함.

※ 중남미 비즈니스 전문지 América Economía가 발표한 ‘2015 중남미 500대 기업 랭킹’에서 YPFB는 2014년보다 31계단 상승한 57위를 차지했고 역내 국영기업 가운데 12위에 랭크된바, 이에 대해 YPFB의 아차(Guillermo Achá) 회장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세계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연 수입 및 자산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함. 

- 2014년 YPFB는 총 매출액 89억 7,110억 불, 순이익 10억 6,100만 불을 기록하였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이익률(ROA)는 각각 2.2%와 7.6%를 기록

※ 2014년도 중남미 주요 석유기업 순위 (단위 : 1백만 불)

14

‘13

업체명

국명

매출액

(‘13/14 증감율, %)

순이익

(‘13/14 증감율, %)

ROE

(%)

ROA

(%)

1

1

Petrobras

브라질

126,970.9 (-2.4)

-8,127.0 (-180.8)

-7.0

-2.7

2

2

Pemex

멕시코

107,437.3 (-12.6)

-17,979.9 (-38.2)

-

-12.5

3

3

PDVSA

베네수엘라

105,271.0 (-7.6)

12,465.0 (-3.4)

13.9

5.5

7

8

Petrobras DIstribuidora

브라질

36,811.8 (+0.6)

417.9 (-53.7)

9.3

4.1

10

9

Ecopetrol

콜롬비아

28,809.4 (-21.4)

3,139.1 (-54.0)

11.0

5.3

57

88

YPFB

볼리비아

8,971.1 (-0.9)

1,061.1 (+10.5)

2.2

7.6

(출처 : América Economía)

 

ㅇ 한편, YPFB는 볼리비아 남부 따리하(Tarija)주 소재의 그란 차꼬(Gran Chaco) 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석유가스(LPG)를 페루, 파라과이,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7월 21일(화) 발표함.

- 동 플랜트는 건설비용으로 6억 890만 불이 투입되었고 지난 7월 23일(목) 상업가동 개시

- 동 플랜트의 천연가스 처리용량(예상)은 일일 3,219만 입방미터이며, 일일 생산량은 에탄 3,144메트릭톤, 액화석유가스 2,247메트릭톤, 아이소펜타인 1,044배럴, 천연휘발유 1,658배럴로 예상

- 동 플랜트의 LPG 생산량이 자국내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잔여 LPG 생산량을 4/4분기 중 다른 국가로 수출할 계획

 

* 출처 : 볼리비아 일간지 Opinión, 중남미 비즈니스 전문지 América Economía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