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대통령, 'OPEC, 산유량 증산해야'

【리마(페루)=로이터/뉴시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기록적인 유가가 세계의 빈곤국들에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점에 비춰 증산을 검토해야만 한다고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말했다.

OPEC 회원국이자 하루 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남미 제5 위의 산유국인 에콰도르의 코레아 대통령은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남미 지도자들간 정상회담 도중 로이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코레아는 'OPEC는 세계의 가장 가난한 국가들이 모두 석유수입국이란 점과 함께 기록적인 국제 유가가 세계의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원유 증산을 위한 OPEC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