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일간지 La Prensa Grafica지는 8.25 “재생에너지 및 바이오연료: 우리의 미래” 제하의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평론가인 Rafael Castellanos의 기고문을 게재한바, 주요 내용을 아래 정리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ㅇ 엘살바도르는 세계적인 현실, 국내 필요성 및 미래직시의 국가에너지 정책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2007년) 제정된 관련법률들은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정리되지 못하고 뚜렷한 목적이 불분명하고 관련기관들의 결함 등을 안고 있는 바, 현 국가에너지 정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함.
ㅇ 신규 국가에너지정책은 석유의존도를 탈피하면서 값싸고 접근용이한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 향후 지속적으로 에너지의 자급자족을 확보해야 하는 바, 이와 같은 필요성을 충족시키기란 쉽지 않은 과제임.
ㅇ 엘살바도르가 석유생산국은 아니지만 대체 재생자원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가 신규 에너지정책을 수립하기에 적합한 시기이며 동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임.
ㅇ 정부의 에너지정책 추진이 기관장의 인사이동과 함께 변질되지 않도록 사회전반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이것은 변화와 함께 일어나는 반작용을 막기 위해서도 적절한 조치가 될 것임.
- 50년 이상의 장기적 비전아래 정치적 논쟁을 피하고 관련 내용을 국민들에게 널리 충분히 알린 뒤에 정부정책으로 채택하게 되면 민간부문의 이해관계로 인해 발전을 저해시키는 일은 어려울 것임.
ㅇ 엘살바도르에서 현재 사용되는 에너지의 50는 값비싸고 오염을 발생시키는 석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원유생산국이 아닌 나라로서 향후로도 동 자원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자원에만 계속 의존하는 것은 현명치 못함.
- 현재 약 70불 수준인 유가가 배럴당 120불 이상 증가함으로써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미 겪은 바, 최근 경제전문가들은 2010년 세계경제의 회복과 함께 유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가까운 장래에 원유는 값비쌀 뿐만 아니라 자원부족현상으로 인해 선진국, 군사강국 및 원유생산국만이 원유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엘살바도르는 이같은 원유확보 대열에 끼지 못할 것임.
- 엘살바도르의 원유수입액이 15억불 상당(GDP대비 6)에 이르고 있고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석유사용은 환경보존에 악영향을 미칠 뿐임.
ㅇ 한편, 수력에너지는 다방면의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4개 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은 472Mw급으로 현재 추진중인 El Chaparral 수력발전소가 건설된다면 66.1Mw의 추가 전력공급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El Cimarron(261Mw급) 및 온두라스와 연계된 El Tigre(704Mw급) 수력발전소 건설은 추진해야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사업임.
- 수력발전에 이어 비록 발전량은 적으나 가치 있는 지열발전, 아직까지는 생산비가 높은 태양열발전, 풍력발전 및 식물자원(바이오매스)에서부터 유기물 쓰레기 또는 동물의 배설물 등은 물론 미래에는 바다의 파도까지도 에너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임.
ㅇ 석유의존도는 기존 차량에 사탕수수로 생산된 10의 혼합연료를 사용함으로써 감소될 수 있으며 삐뇬(Pin͂on) 소나무 및 아주까리 등의 식물성기름을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은 원유 배럴당 73-75불 대비 수익성이 높은바, 원유수입 감소와 함께 유휴토지를 활용한 신종 직업창출 등으로 이어질 것임.
ㅇ 현재는 엘살바도르 에너지정책 법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세계 모범사례 등을 반영한 신규 재생연료 및 재생에너지법 제정이 시급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