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로페스(Osvaldo Lopez) 쿠바 국영석유기업 Cupet사 탐사부장은 4.3-7일간 아바나에서 열린 제6차 석유․가스 회의 ‘Petrogas 2017’ 컨퍼런스에서 멕시코만(Gulf of Mexico) 쿠바 배타적경제수역(EEZ) 소재 59광구* 지질탐사 결과, 초심해에서 150-220억 배럴 상당의 원유를 발견했다고 발표함.
* 일부 전문가들은 59광구의 매장량을 5-9천 배럴로 평가
<쿠바 멕시코만 석유·가스 광구 현황>
* 출처: Naturalgasintel.com
ㅇ 또한, 로페스 부장은 쿠바에게 심해유전* 개발은 “긴급한(urgent)” 사안으로, 고비용·고위험 사업인 만큼 외국 기업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힘.
* 멕시코만 쿠바측 EEZ는 수심 3천 미터 이상 시추 필요
- 현재 멕시코만 쿠바측 EEZ 탐사에 캐나다 Sherritt, 베네수엘라 PDVSA, 호주 Melbana Energy, 앙골라 Sonagol, 러시아 Zarubezhneft, 베트남 Petrovietnam 등 외국 기업이 쿠바와 탐사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상중
ㅇ 쿠바는 최근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유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4.1(토)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휘발유를 관광객 차량에만 허용하는 등 원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자국 원유 생산량 증대를 위한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음.
* 베네수엘라는 지난 10년 간 일일 10만 배럴의 원유를 쿠바에 공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동 공급량은 약 5만 5천 배럴로 감소함
*출처: Energía 16, 2017.4.5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