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로울리(Keith Rowley)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는 3.29(수)-31(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 영국 BP사, 네덜란드 Shell사, 미국 Exxon Mobil사, EOG Resources사와 투자 관련 회담을 가짐.
- BP사는 향후 5년간 트리니다드토바고내 가스 탐사 및 생산에 50-60억 불 투자 계획
※ BP사가 운영중인 Juniper 광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는 Angelin 광구 역시 2019년 중순부터 가스 생산에 들어갈 예정
- Shell사는 트리니다드토바고-베네수엘라간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비롯해 향후 4년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 수십억 불을 투자하겠다고 약속
* Shell사는 2017.3.15 트리니다드토바고-베네수엘라간 해상 17km를 연결하는 1억 불 규모의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계약 체결
- EOG Resources사는 가스 탐사 협정 체결
※ Exxon Mobil사와의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진바 없음
ㅇ 한편, 최근 인접국 가이아나에서 상당량의 석유·가스 매장량이 발견*되면서 카리브 연안이 주요 글로벌 석유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로울리 총리는 기업들과의 회담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의 강점인 인접성, 정유시설, 심수항(deep water harbor), 시장 접근성, 에너지 전문성 등을 활용하면 가이아나와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함.
* 전문가들은 가이아나 연안에 40억 배럴(약 2,000억 불 상당)의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10년간 석유 탐사 분야에서 가장 의미 있는 발견 중 하나로 꼽힘. 현재 가이아나-수리남 해안 일대에서 미국 Exxon Mobil사, Chevron사, Hess사 중국 CNOOC사, 스페인 Repsol사, 영국 Tullow Oil사, 노르웨이 Statoil사 등이 탐사중
* 정보 출처 : Guardian(TT),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실, 2017.4.1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