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볼리비아 리튬 매장량
○ 볼리비아는 부존량 기준 세계 최대 리튬 매장 국가로서, 우유니 염호(Salar Salmuera de Uyuni), 꼬이빠사 염호(Salar Salmuera de Copiasa) 등지에 세계 최대인 900만톤(가채매장량 540만톤)의 리튬이 매장되어 있음.
- 미국지질연구소(USGS) 2016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 매장량(40.7백만톤)의 약 22% 정도 차지
- 이어서 칠레(19%), 아르헨티나(16%), 미국(13%), 중국(13%) 등 순
○ 동 지역에는 리튬(Litio) 이외에도 마그네슘(Magnesio), 칼륨(Potacio), 붕소(Boro) 등이 매장되어 있으나, 리튬 농도가 0.035%에 이르러 칠레 아타카마(0.15%), 아르헨티나 옴브레무에르토(0.062%)에 비해 떨어짐.
- 특히, 마그네슘 비율이 21.5%(아타카마6.4%)에 이르러, 추출 문제(비용 및 기술)에 대한 전문가의 우려 지속
○ 볼리비아의 리튬 매장량 조사는 지난 1978년~1985년간 볼리비아 UMSA 대학 및 프랑스 ORSTOM 연구소가 진행한 것으로, 볼리비아 정부는 금년에 국제 기업과의 공조를 통해 새로이 농도 분석 및 매장량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볼리비아를 제외한 리튬 매장량 상위 국가인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 3개 국가에서 대부분의 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비는 중국(35%) → 유럽(24%) → 일본(11%)→ 한국(10%) 등 순임.
2. 볼리비아 리튬 산업화 3단계 정책
○ 볼리비아 정부는 풍부한 리튬자원을 활용, 리튬 산업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리튬 산업화 3단계 정책(1단계 파일럿 플랜트 건설 및 시범생산 → 2단계 탄산리튬 및 염화칼륨 상업생산 → 3단계 양극재 생산 및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을 수립하여 실행해 오고 있음.
○ 2017년 3월 현재, 볼리비아 증발자원처(GNRE)는 3개의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리튬 이온 배터리, La Palca 지역) 및 가동(탄산리튬과 포타슘, Llipi 지역)중에 있으며, 2016년 하반기에 파일럿 플랜트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처음으로 수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탄산리튬 및 포타슘 상업 플랜트 건설(2단계)을 위한 준비에 착수함.
- 양극재 및 리튬 이온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2014년 2월 17일 착공하여 건설중
○ 볼리비아 정부는 당초 2016년부터 상업 플랜트에서 탄산리튬과 포타슘을 생산하고, 2018년에는 3단계인 양극재 생산을 통한 리튬배터리를 제조하려고 하였으나, 기후조건· 행정실책· 계약무산 등으로 사업이 크게 지연되고 있음.
- 우유니 염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꼬이빠사 염호(Salar Salmuera de Copiasa)의 경우, 2010년부터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참여 예정이었던 중국 기업과의 계약무산, 정부의 사업추진 의지 결여 등으로 현재는 사업 중단 상태
- 전문가들은 우유니 염호의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파일럿 플랜트 건설이 약 2년, 전체 사업은 현재 최소 4년가량 지연된 것으로 평가
3. 볼리비아, 2016년 탄산리튬 및 염화칼륨 판매
○ 2016년, 볼리비아는 국영광물공사 산하 증발자원처(GNRE, Gerencia Nacional de Recursos Evaporiticos)는 파일럿플랜트에서 시범 생산한 탄산리튬(Carbonato de litio) 판매를 통해, 140만 1,216볼리비아노(Bs, 약 2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함.
- 주로 중국으로 수출하였으며, 나머지는 국내 판매
- 8월 3일 탄산리튬 9.3톤을 처음으로 수출한 후, 8월 25일 중국의 Machinerry Engineering Corp社와 Jiangyin社에 15톤 판매
○ 한편, 염화칼륨(Cloruro de Potasio) 파일럿플랜트에서는 총 1,525톤을 판매, 183만 4,045볼리비아노의 매출을 기록함.
- 대부분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료용으로 볼리비아 국내업체인 Petrodill社(1,500톤), Eepaf-Sedem社(25톤)에 판매
- 지난 2013년 5월 첫 판매(250톤) 이후, 매년 시범 생산량을 늘려 2016년에는 1,525톤 판매.
* 정보출처 : 국영광물공사 증발자원처(GNRE) 공식 발표, 볼리비아 주요 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