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 코엘료(Fernando Coelho)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2.22(수) 석유산업 국내부품 조달 규정을 오는 9월부터 완화할 계획이며, 이는 9월로 예정된 제14유전라운드 입찰*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발표함.

* 육상 및 해상 총 27개 광구 입찰 예정. 상세 내용은 브라질 석유청(ANP) 입찰 정보 참고

- 브라질 정부는 석유 탐사·개발시 국내부품 조달 비중을 기존 최대 90%에서 육상(on-shore)의 경우 약 50%, 해상(off-shore)의 경우 약 18% 수준으로 완화할 예정

※ 해상 탐사에서 시추(25%), 저장(40%), SPU(Stationary Production Units)(25%) 설비는 예외

 

로이터 통신은 테메르(Michel Temer) 정부의 이와 같은 조치는 그동안 브라질에서 대규모 심해유전이 발견된 이래 △국내부품 조달 규정, 브라질 국영석유기업 Petrobras사 심해유전 의무 입찰 참가 규정*, Petrobras사 부패 스캔들 등으로 개발이 지체된데 기인한다고 분석함.

* Petrobras사는 모든 심해유전 입찰에 최소 3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운영사로 참가해야했으나, 2016.11월 동 규정을 폐지하는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됨

 

* 정보 출처 : Reuters(2017.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