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살바도르 언론은 최근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과테말라 최대 항구인 Quetzal항에 2억불 규모의 신규 터미널 건설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중미국가들이 항만시설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엘살바도르는 La 항 컨세션 지연 및 현대화 전략 부재로 중미지역 물류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를 보도함.
2. 과테말라 외에도 니카라과의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드라이운하 건설 계획, 코스타리카 Moin항 컨테이너터미널 건설사업(992백만불), 온두라스 Cortes항 현대화사업(624백만불)와 중미 최대 규모 사업인 파나마운하 확장까지 엘살바도르를 제외한 중미 전역에서 물류 현대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설명함.
ㅇ 파나마운하 확장과 관련, 최근 미주개발은행(IDB)은 주변국가들도 파나마운하 확장시 기대되는 대규모 경제적 효과의 수혜를 받기 위해서는 물류관리 능력 제고 등 현대화가 필요하며 파나마운하를 통과하는 파나막스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시설과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을 경우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고 상기한 바 있음.
3. 반면, 엘살바도르는 파나막스 및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 유치를 통해 중미 최대 항만시설을 갖춘다는 목표로 2008년 La Uni on항을 건설완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컨세션 지연으로 인해 동 항구는 5년 넘게 운영되지 못한 채 연간 천만불의 관리비용만 지출되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함.
4. 엘살바도르 공항·항만청(CEPA)은 새로운 물류 수요에 대비하여 엘살바도르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갖춘 La Uni on항의 컨세션이 조속한 시일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함.
<정보출처 : 엘살바도르 El Diario de Hoy지 보도(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