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핵심요지
ㅇ 전력생산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 이용과 관련한 멕시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중 54%가 원전건설에 반대 입장인 반면 30%가 찬성입장 보임.
- 찬반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대 응답자중 54%는 원자력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반면, 찬성 응답자중 40%는 위험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상반된 견해를 보임.
ㅇ 멕시코에 원전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46%가 알고 있다고 답하여 원전에 대해 비교적 낮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정하다고 응답한 수가 59~63%로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남.
※ 멕시코는 Laguna Verde 원전센터에 800MW급 2기의 원자로를 운영중
Ⅱ. 상세내용
□ 멕시코 EL UNIVERSAL이 6.29~30일간 18세이상 성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3.1%)에서 다음과 같은 응답 결과가 나타남.
1. 전력생산을 위한 원전 개발에 대한 찬성 여부
- 찬성 30%, 반대 54%, 모르거나 무응답 16%
2. 전력생산을 위한 원전 개발에 찬성 혹은 반대 이유
- 반대응답자중 54%가 위험하기 때문이라 답변한 반면 찬성응답자의 40%는 위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변
3. 멕시코에 원전의 존재에 대한 인지 여부
- 알고 있음 46%, 모르고 있음 37%, 무응답 15%
4. 전세계의 발전용 원전의 안전 여부에 대한 생각
- 안전 22%, 불안전 63%, 모르거나 무응답 15%
5. 멕시코의 발전용 원전의 안전 여부에 대한 생각
- 안전 21%, 불안전 59%, 모르거나 무응답 20%
6. 멕시코에 원전이 계속해서 존재해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
- 있어야 한다 34%, 없애야 한다 50%, 모르거나 무응답 16%
□ 아울러, 동지는 전력생산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 사용에 대한 찬반 양론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게재
<찬성입장>
ㅇ 국립원자력조사연구원(ININ, Instituto Nacional Investigaciones Nucleares) Jose Ramon Ramirez 원전프로젝트 책임자는 원자력 에너지에 관한 수많은 잘못된 정보가 존재함으로써 원자력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 불신을 초래하며 특히 무기와 관련되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객관적인 생각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언급
- 아울러, 원자력 에너지는 전쟁과정에서 생겨났지만 오늘날에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그 중 하나가 전기생산이라고 설명
ㅇ Juan Ruis Francois Lacouture UNAM대 원자력 교수는 핵에너지를 이용한 전기생산의 가장 큰 장점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밝힘.
ㅇ 전기 생산의 80%를 석탄, 가스같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멕시코는 태양, 풍력에너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을 장려하는 것 이외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성과 (타 에너지에 비해) 경쟁력을 갖춘 원자력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 생산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함.
ㅇ 원자핵 공학자들은 체르노빌 사건이후에 전 세계의 435개의 원전에서 어떠한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함. 지난 3월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와 관련하여 쓰나미와 강도 9의 지진은 아무 곳에서나 일어나는 것이 아니며 예외적인 사건으로 분류하고 있음.
<반대입장>
ㅇ Beatriz Olivera 그린피스 멕시코 본부 기후변화 및 에너지 캠페인의 조정관은 전기 생산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 이용은 안전한 대안이 아니고 실현 가능하지도 않다고 주장하며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할 해결책이 없고 원자력 에너지 생산에 사용되는 우라늄은 완소가 불가능하다고 언급
ㅇ 기후변화에 대응함에 있어 핵에너지는 좋은 대안이 아니며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건을 반복할 수도 있는 위험한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하며 현실적인 대안 중 하나는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이라 주장
ㅇ 그린피스는 전기생산을 위한 원자력의 사용이 멕시코의 에너지 의존도를 높일 것이며 원자력 에너지에 사용되는 모든 우라늄은 수입되는 것으로 멕시코의 에너지 독립을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전에 정부인사와 국회의원들은 국민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