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엘살바도르의 높은 전력요금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바, 금년에도 총 세 번의 전기요금 인상이 시행되어 1월 3%, 4월 6.8% 및 7월 2%가 각각 올른데다 금년 강우량 부족 현상으로 인해 수력발전량도 줄어들어 전기요금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ㅇ 엘살바도르 산업협회(ASI)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중미지역 국가들과 비교시, 니카라과, 과테말라, 코스타리카에 이어 전력요금이 비싼 국가로서, 온두라스 및 파나마 보다 전기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엘살바도르 기업들은 전기요금이 생산 비용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최종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나 고객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품 가격 인상도 여의치 않으므로 인력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고 결국에는 고용 감소로 이어져 국가 경제발전에도 악영향을 가져온다고 우려를 표함.
ㅇ 특히, 엘살바도르의 주력 산업인 섬유 및 제지 분야에서는 온두라스 등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없어 세계적인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실현되지 않고, 또한 기존 투자자들도 생산 고비용으로 인해 투자 확대나 신기술에 대한 투자에 소극적인 바,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기존 기업들의 영업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함을 지적함.
ㅇ 엘살바도르 산업협회(ASI)를 비롯한 업계들은 자체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 프로그램 등의 방안을 내놓고 기업들이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정보출처 : 엘살바도르 La Prensa Grafica지 보도(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