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 정부의 AUM(암모니아-요소-멜라민 복합공정) 2차 프로젝트 발표(19억 미불 규모)와 관련, 우선사업자로 선정된 MHTL(Methanol Holdings Trinidad Limited)의 향후 동 프로젝트 재원확보 및 시공사업자 선정과 관련, MHTL의 지분구성을 감안할 때 독일계의 Ferrostaal AG가 EPC 시공을, Kfw(독일 기업은행)이 금융지원을 맡는 방식이 재연될 것으로 보임.

 

I. 상세내용 :

1. 우리 기업등 제3 기업의 참여 가능성

 

o 현 단계에서 AUM 2차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 여부는 가늠하기 어려우나 향후 사업계획이 구체화 될 경우 참여방식과 관련, 하기 2개의 option을 상정할 수 있을 것임. MHTL이 과거 추진한 AUM 1차 프로젝트 사례에 비추어 볼 때 sub contractor로 참여가 가능 할 것으로 보임.

 

- Option 1 : MHTL과 협상, 주 시공사(main contractor) 및 공동시공사(co- contractor) 참여하는 방식

- Option 2 : MHTL이 선정한 시공사와 sub-contractor로 참여하는 방식

 

※ AUM 1차 프로젝트 사례

- 주 시공기업(contractor) : Ferrostaal(독일) 과 Proman(독일)

- Partners(sub contractors) : Eurotecnica(이탈리아), KBR(미국), Toyo(일본)등

 

o 한편 프로젝트 Financing 관련, MHTL의 각종 프로젝트 Financing을 맡아 왔던 Kfw가 금번 2차 프로젝트에도 지원하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나, 최근 1차 AUM 준공식(10.10월)에서 동 은행관계관의 언급(계속 투자 가능성 시사)으로 Kfw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음. 제 3 금융지원이 가능한 지 여부는 Kfw 금융지원 정도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임.

 

- 당지 local 은행연합은 정부측 제안(2.4억 미불 금융지원)에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 검토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MHTL 관계관은 이와 관련 Kfw측과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함.

 

2. AUM 2차 프로젝트의 파급효과

 

o 수도권 화력발전소 조기 이전 및 건설 가능성(한전 및 현대 엔지니어링의 관심)

- Ferrostaal AG는 최근 T&T 민자 발전 사업에 참여, La Brea 산업단지에 복합 화력발전소(750 MW 규모)를 건설중인 바(금년 말 완공 예정), 동 발전소는 Alutrint(알루미늄 제련소) 및 동 산업단지에 대한 전기 공급을 의도하였음.

- T&T 정부는 Alutrint 건설이 취소됨에 따라 동 전기의 상당부문을 당분간 수도권으로 송전, 현 수도권 소재 노후 화력발전소의 대체 전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러나 상기 AUM 2차 프로젝트가 조기 착공될 경우 동 시설 지원을 위한 별도 전기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잠정 보류 되었던 수도권 복합 화력발전소(450MW)의 조기 이전, 건립이 재추진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음.

 

※ 참고 : Alutrint Mill(알루미늄 제련소)

- PNM 전 정부, 중국 정부와 합의, 5억 미불 자금을 중국 공상은행으로부터 지원 받아 알루미늄 제련소 건설을 계획 하였으나,

- 10.5월 총선 결과, Kamla 신정부가 집권, 동 알루미늄 생산시설 건설을 백지화하고, 현재 대체시설 유치를 추진중

 

3. 참고사항 : MHTL 회사 개요(지분 등)

 

가. 회사 개요 :

 

o MHTL, TTMC(Trinidad and Tobago Methanol Company Limited/국영기업)에서 출 발(1884, 최초 연간 460,000 MT), TTMC ∥를 증설함.(1996년, 550,000 MT 추가)

 

o TTMC, 지분을 Clico(T&T 국영보험회사), Ferrostaal AG, Helm AG 및 GE Capital Latin America Fund 에 매각(1997년)

 

o TTMC, 1999년 CMC(Caribbean Methanol Company Limited/ 최초 메탄올 민영 회사) 및 Methanol IV Company Limited(MIV)과 합병하여 MHTL로 개명

- MHTL, 최근 Oman Methanol Company Limited의 최대 지분을 확보

 

※ 참고 : CMC 및 MIV 회사 개요

- CMC : Clico Limited(Trinidad), CL Financial 및 Ferrostaal AG의 합작(1993, 연산 500,000 MT)

- MIV : Clico Limited(Trinidad), CL Financial 및 Ferrostaal AG의 합작, 제 2공장 (1998, 연산 550,000 MT)

 

나. 메탄올 생산규모

 

o Trinidad 섬 Point Lisa 산업단지에 5개 메탄올 생산시설을 가동, 연간 4백만 MT(metric tons)의 메탄올을 생산하고 있음(전 세계 메탄올 생산량의 약 10%)

- T&T는 현재 대 미국 최대 메탄올 수출국이며(250만 MT), 나머지 대부분은 EU등 유럽 시장에 수출하고 있음. (주로 독일)

 

o AUM(암모니아-질산-멜라민) 복합공장 준공(공사규모 : 17억 미불/ 2009.10 준공)

- 암모니아 : 616,000 MT(연산)

- UAN Solution : 1.5 Million MT

- 멜라민 : 60,000 MT

 

다. MHTL의 지분 구성 :

 

o CLICO(T&T 국영보험회사로서 CL Financial Limited의 자회사)가 MHTL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56.53%), 최근 CLICO가 파산위기에 직면, T&T 정부가 인수, 구제금융을 지원하고 있음.

- T&T 정부는 MHTL에 AUM 2차 프로젝트를 맡기면서 MHTL에 사살상 대지주 인 CL 그룹에 대하여 향후 예상되는 프로젝트 이익금을 우선적으로 CLICO 구제금융에 투입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

 

o CEL(Consolidated Energy Limited : Ferrostaal AG, Oil Products AG, Helm AG합작)이 잔여 지분(43.47%)을 보유하고 있음.

 

II. 관찰 및 평가/건의:

ㅇ 금번 T&T 정부의 AUM 2차 프로젝트 추진 발표는 상금 여전히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여건의 계속적으로 악화되고, 국민들의 불만이 점증, 정부의 근본적인 경기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주도하여 외자 유치 및 고용촉진을 위하여 AUM 확장을 계획한 것으로 보임.

 

- T&T 정부, 국내 또는 외국 투자 메탄올 기업(7개)에 AUM 투자 의향을 타진, 이중 3개 기업으로부터 의향서를 제출 받고, MHTL을 우선 사업자로 선정함. (공개 입찰이 아닌 제한 입찰 형식으로 진행)

 

ㅇ 현 단계에서 MHTL의 향후 구체 프로젝트 추진계획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전례에 비추어 독일계 은행(Kfw)이 대부분의 financing을 맡고, MHTL의 주요 지분을 가지고 있는 Ferrostaal AG가 시공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 될 가능성이 높음.

 

- Seepersa-Bachan 에너지 장관은 동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참여를 보장하기 위하여 당지 은행연합의 금융참여(약 2.4억 미불)를 제안하고, 최대한 국내 인력 고용을 요구함.

 

ㅇ 동 대규모 AUM 확장 건설이 구체화 될 경우 기존 PNM 전 정부가 계획, 추진해 오던중 신정부 집권이후 보류되고 있는 발전소 건설등 각종 프로젝트가 재추진될 가능성이 엿 보이며, 특히 수도권 화력발전소의 조기 이전 건설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