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다드토바고 에너지부 NGV(천연가스차량) 태스크포스팀은 지난 6.16(목) 무역투자박람회 중 열린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전환 관련 세미나에서 2015년까지 전체 50만대의 트리니다드토바고 등록 차량 중 10만대를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 전환하는 계획 및 이에 대한 연간 세부 추진 사항을 발표함.
- 이와 함께 ▲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의 전환을 통한 정부의 유가 보조금 지출 감소 ▲ 현재 진행 중인 압축천연가스 차량 제공 입찰 정보 ▲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 ▲ 가스 충전소 충원 ▲ 압축천연가스 차량 전환 사업 투자 등에 대해서도 언급함.
I. 상세내용
1. 총 10만대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 전환(2015년까지)
ㅇ 트리니다드토바고 에너지부는 2015년까지 전체 등록 차량 50만대의 20%인 10만대를 압축천연가스 사용 차량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임.
구 분 |
등록차량 수 (2015년) |
압축천연가스 차량 전환 목표 |
막시(Maxi) |
6,000 |
6,000(100%) |
디젤 택시 |
8,000 |
6,000(75%) |
가솔린 택시 |
20,000 |
15,000(75%) |
상업용 차량 |
55,000 |
6,000(10%) |
개인 차량 |
415,000 |
67,000(15%) |
버스 |
400 |
200(50%) |
합 계 |
504,000 |
100,000 |
※ 막시(Maxi)는 한국의 마을버스 개념
ㅇ 연간 단계별 전환 차량 수는 1~5년차에 따라 누적되어 2만대, 5만대, 8만대, 9만대, 10만대로 증가할 예정인 바 구체 사항은 다음과 같음.
구 분 |
1년차 |
2년차 |
3년차 |
4년차 |
5년차 |
막시(Maxi) |
1,800 (30%) |
3,000 (50%) |
1,200 (20%) |
- |
- |
디젤 택시 |
600 (10%) |
1,200 (20%) |
2,400 (40%) |
1,200 (20%) |
600 (10%) |
가솔린 택시 |
3,000 (20%) |
4,500 (30%) |
4,500 (30%) |
1,500 (10%) |
1,500 (10%) |
상업용 차량 |
600 (10%) |
1,200 (20%) |
2,400 (40%) |
1,200 (20%) |
600 (10%) |
개인 차량 |
13,400 (20%) |
20,100 (30%) |
20,100 (30%) |
6,700 (10%) |
6,700 (10%) |
합 계 |
20,000 |
30,000 |
30,000 |
10,000 |
10,000 |
누 계 |
20,000 |
50,000 |
80,000 |
90,000 |
100,000 |
※ 합계 및 누계는 대략 치를 명시하였음.
2. 정부의 유가 보조금 지출 감소
ㅇ 2010년 정부가 지출한 유가 보조금은 23억 TT달러(3억8천3백만 미불)였으나, 최근 유가가 배럴당 97 미불까지 상승한 바 이에 기준하여 유가 보조금을 지출할 경우 43억 TT달러(7억1천7백만 미불)에 이르며 이는 정부 예산의 8% 정도에 해당함.
ㅇ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는 2015년까지 모든 교통수단 연료에 대한 인센티브 및 보조금 제공을 중단할 방침인 바, 국민들에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의 전환을 대대적으로 장려하고 있음.
3. 국영가스공사 압축천연가스 차량 제공 입찰 진행 중
ㅇ 현재 국영가스공사(NGC)에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d) 압축천연가스 차량 175대(픽업트럭 125대, 세단 40대, 왜건 10대)를 제공하는 입찰이 진행 중임.(6.30(목) 마감)
※ NGV 태스크포스팀은 태국에서 운영 중인 4x4 차량(미쓰비시)을 언급하며, 현지 딜러를 통한 동 차량 수입 및 직접 입수에 관심을 표명하였음.
4. 압축천연가스 차량 전환상 기술적 문제
ㅇ 태스크포스팀은 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 전환시 연료 탱크로 steel tank를 장착하는 경우 서스펜션 역학상 개조가 필요하고 중량이 상당한 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고 중량이 가벼운 light tank가 선호된다고 밝힘.
- 픽업트럭 및 상업용 차량도 light tank를 사용할 수 있으나 비용 부담이 늘어남.
ㅇ 한편 유럽에서는 연료 비용 절감을 위해 소형 가솔린 탱크를 이용하여 시동을 점화한 후 압축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미국에서는 세금 인센티브를 획득하기 위해 가솔린 탱크를 완전히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바, 현재 더 나은 방식을 두고 협의가 진행 중임.
5. 가스 충전소 충원
ㅇ 트리니다드토바고 정부는 현재까지 7개 충전소(가솔린, 디젤 주유 겸용) 설립을 허가하였고, 6개월-1년내 동 충전소들이 운영을 시작할 예정임.
ㅇ 또한 압축천연가스 차량이 2만대에 이른다고 가정할 때 총 16개 신규 충전소가 필요하며, 신규 충전소는 기존 충전소 대비 2배의 분당 공기유량(340 → 600 cfm(cubic feet per minute))을 보유한 시설이 될 것임.
6. 압축천연가스 차량 전환 사업에 대한 투자
ㅇ 태스크포스팀은 압축천연가스 차량 전환 사업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바, 대표적으로 가스 충전소,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일러 등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가 이에 해당함.
- 국영가스공사(NGC)는 투자기관의 자금 조달을 통해 1천만 TT달러(1백6십7만 미불) 상당의 LNG 선적용 기중기(gantry) 사업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LNG 수송을 위한 트레일러 구입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음.
- 특히 대중교통서비스공사(Public Transport Service Corporation) 운영 차량을 위한 충전소 설립의 경우 대규모 연료 충전이 필요한 바 1천2백만 TT달러(2백만 미불) 상당의 비용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며, LNG 수송 및 LNG에서 CNG로의 전환 과정에 5백만 TT달러(8십3만 미불)가 추가 투입되어야 함.
- 현재 국영가스공사(NGC)가 진행 중인 압축천연가스 차량 175대 제공 입찰도 2천6백만 TT달러(4백3십3만 미불)이 소요되는 상당한 규모의 투자 사업임.
ㅇ 한편 디젤 연료(리터당 0.25 미불)와 압축천연가스(리터당 0.18 미불)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바 막시(Maxi) 등 디젤 사용 차량을 CNG 차량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방안 등이 모색되어야 함.
- 일일 주행거리가 높은 디젤 차량(일일 100마일 이상)의 경우 CNG 차량으로의 전환시 2년내 비용 보전이 가능하나 주행거리가 낮은 차량의 경우 보전이 불가한 바, 현재 소프트론을 차용하여 CNG 차량으로 전환한 경우 차용 자금의 15%를 보전해 주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음.
- 또한 CNG-디젤 혼소방식(duel fuel)의 경우 시속 20마일 이하로 떨어질 경우 디젤 연료가 사용되는 바, 트리니다드토바고내 극심한 교통량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CNG 사용 저조가 예상되므로 태스크포스팀은 동 방식을 일반적 방식으로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
※ 단, 배기량 3,000cc 이상 차량의 경우 CNG-디젤 혼소방식을 허가할 방침이나, 동 방침이 허가될 경우 막시(Maxi) 차량 상당수가 이에 해당되는 바 개별적인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