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안개발공사(CAF)는 9.7 베네수엘라의 전력분야 프로젝트에 장기차관을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게재합니다.
1. 안데안개발공사의 베네수엘라 전력분야 차관제공 내용
ㅇ 줄리아(Zulia)주 마라카이보(Maracaibo) 지역의 변전소 건설에 126백만불의 장기차관을 제공하기로 승인하였는 바, 동 금액은 총공사비(150백만불)의 84(퍼센트)에 해당됨.
ㅇ 또한 2009년 베네수엘라와 체결한 전력분야 6억불 차관 제공 관련, 1차분으로 261백만불을 베네수엘라 전력회사 Enelven(Energía Eléctrica de Venezuela)이 추진중인 TermozuliaⅢ 발전소 건설에 지원하기로 승인함.
※ 안데안개발공사는 2005~2009년 기간중 베네수엘라에 약 30억불의 차관을 제공하였으며 금년에도 18억불의 차관을 전기, 대중교통, 식수, 위생분야 프로젝트 추진에 제공할 예정임.
2. 당관 관찰 및 평가
ㅇ 베네수엘라는 2009년부터 장기 가뭄으로 촉발된 전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화력발전소 증설에 투자하고 있으나 전력생산 부족 이외에 송변전 부분에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최근 지방에서 송, 변전소 폭발사고가 수차례 발생해 정전이 일어나고 있는 바, 9.7 팔콘(Falcón)주 코로(Coro)에서 변압기 폭발사고로 동지역의 전기 공급이 중단된 바 있음.
ㅇ 시몬볼리바르대학(USB) José Manuel Aller 교수는 현재 베네수엘라 송전소는 국제기준인 80(퍼센트)를 초과한 110~130(퍼센트) 수준으로 송전하고 있어 과부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시설의 유지보수 부실도 문제점으로 지적함.
ㅇ 동 관련, 베네수엘라의 전력부는 화력발전소 증설 이외에 100개의 변전소 추가 설치와 4,000~5,000기 변압기 교체사업 추진을 최근 발표한 바 있어 향후 국내업체들의 베네수엘라 송변전 분야 진출가능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