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베네수엘라 대사관 김주택 대사는 8.18(목) 베네수엘라 국영 전력공사(CORPOELEC)의 Cristobal Paez 송배전사업 총괄 책임자(Comisionado Nacional para Procesos de Transmisión)와 면담한 바, 면담 요지를 아래 보고함.
ㅇ 동인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전력분야에서 송·배전 사업집행을 실질적으로 결정하고 있는 Chávez 대통령의 측근인사 중 한명임.
- Chávez 대통령의 동생 Argenis Chávez는 발전사업 총괄 책임자(Comisionado Nacional para Procesos de Generación)이며, 양인은 공식직책이 National Commissioner(각료급)로서 베네수엘라 전력분야 정책수립·사업집행을 주도하고 있음.
2. Paez Commissioner 언급요지
ㅇ 한국의 전력분야 장비와 시스템 설비가 고품질이고 또한 시공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그간 베네수엘라와의 협력관계는 미미했음. 앞으로 한국과 전력, 특히, 송·배전분야에서 협력사업 증진에 관심을 갖고 있음.
- 동인은 베네수엘라 전력분야 현황을 직접 칠판에 적어가며 설명하면서, 특히 송변전소 470개 건설계획과 전문 인력양성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설명
ㅇ 한국과 전력부품, 기기설비 구입 등 상업적 교류 증대를 희망함.
- 최근 국내기업과 해저 케이블 구매 및 현지 공장 설립문제를 협의한 바 있음.
3. Paez Commisioner와의 면담은 베네수엘라의 전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 유수업체 대표가 한국의 전력분야 기술·설비의 우수성과 한국의 대베네수엘라 관계 확대 의지를 동인에게 설명하게 될 경우, 한국의 대베네수엘라 전력사업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하에 추진하게 됨.
ㅇ 베네수엘라 업계에서는 그간 중국과 기술제휴 및 설비구매 등을 해왔으나 기술·품질 면에서 하자가 많아 우리나라와 협력에 관심이 많다고 함.
ㅇ 김 대사는 Paez Commisioner에게 우리나라의 전력기술 시스템의 우수성을 설명해주고, 우리 정부가 금년 4/4분기에 베네수엘라 전력부의 중견 간부들을 방한초청(KOICA 연수프로그램), 한국의 전력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협의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동인은 큰 관심을 표명
4. 평가 및 건의
ㅇ 현재 베네수엘라 정부는 큰 정치·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전력난 개선을 위해 발전소(신재생에너지 포함)와 변전소 등 송·배전시설 신규건설·보수 및 전력손실 개선, 고급 인력양성 등을 위해서 각종 사업 추진을 계획 중에 있어 우리측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전력분야서 협력이 크게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됨.
- 2010년 베네수엘라는 전력난 개선사업에 총 80억 달러를 투자함.
ㅇ 동 관련, 베네수엘라 Ali Rodriguez 전력부 장관이 지난 5월 박영준 차관 방문시 전력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전력 R&D 센터 설립을 추진 중임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우리나라의 협력을 희망한 바, 우리의 대베네수엘라 전력분야 진출 기반 조성 차원에서 매년 KOICA에서 베네수엘라 대상 전력분야 국별 연수과정 실시를 검토해 주시기를 건의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