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전력공급 사정이 악화되어 일부지역이 간헐적으로 단전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라파스주 배전회사는 일부지역에 제한송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함.
볼리비아 전력사정이 악화된 이유는 볼리비아 최대 발전소의 Guaracachi 발전터빈의 고장과 계절적 전기수요 급증에서 비롯되었으나, 장기적으로는 15년간 전력생산 설비 투자 부진으로 인한 전체 전력공급 용량부족에 기인함.
1. 전력수급 상황
ㅇ 볼리비아의 전력공급 능력은 7월 현재 1,234MW 이고, 전력수요는 995MW이나, 8월에 들어 볼리비아 최대 발전소인 Guaracachi 화력발전(298MW)의 가스터빈 2기(144MW)의 고장으로 인해 예비전력율이 매우 낮은 상태임.
ㅇ 또한, 전력수요는 볼리비아의 지리ㆍ기후적 특성으로 인하여 8월이 전력수요가 가장 큰 계절임.
- 동 시기의 동부 저지대는 열대기후에 해당되어 에어컨 등 난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하고, 서부 고지대는 늦겨울에 속하여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전력수요가 높음.
ㅇ 한편, 장기적인 전력수급면에서 볼 때 전기보급율이 확대되고 산업용 전기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측면에서는 최근 15년 동안 전력공급을 늘이기 위한 발전시설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였음.
- 현재, Guaracachi 화력발전소는 추가 화력발전설비를 증설(82MW)중이나 가스터빈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가동이 지연되고, 미스꾸니 수력발전소(1단계 발전용량 80MW)도 댐건설이 늦어져 2014년 이후에나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2. 제한송전 조치
ㅇ 볼리비아는 9개주 중 판도, 베니, 타리하주를 제외한 6개주에서 단전조치 가능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라파스주 배전회사인 Electropaz는 라파스시와 알토시의 일부지역에 대해 8.20(토)까지 제한송전을 예고하고 있음.
3. 단전으로 인한 피해
ㅇ 산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산타크루즈의 경우, 지난주 50여개 회사가 단전으로 인하여 공장가동이 일부 중단되었고, 라파스시는 간헐적 단전상태가 발생하여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엘알토지역은 단전으로 인한 산업시설가동 중단 등을 우려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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