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살바도르 공항·항만청(CEPA)은 최근 중남미의 주요 항공사인 Avianca가 발표한 엘살바도르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에 따른 동 국제공항의 허브 역할 강화로 인해 2013년 하반기부터 2014년말까지 동 공항 이용자가 약60만명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이와 같은 이용객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 하반기 추진 예정이던 동 공항의 확장사업 추진시기를 앞당겨 금년 9월부터 향후 10개월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2. Alberto Arene CEPA 청장은 동 확장사업은 2014년말까지 현재 운영되고 있는 14개 탑승구에 추가로 8개 항공기 계류장을 설치(1단계로 2014.4월까지 2개 계류장 설비 완료)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여행객용 의자 500개 설치 및 4번 탑승구 대기실 리모델링 등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힘.

- Arene 청장은 금번 확장사업이 추가 탑승구 건설이 아닌 기존 설비의 운영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면서 이는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의 운영사례 및 현재 수립중인 국제공항 마스터플랜의 권고 내용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밝힘.

3. CEPA는 코스타리카 기업 MECO사가 2천만불에 활주로(총 길이 3.2km, 32m) 재정비사업을 낙찰 받았으며, 2013.10월말부터 2014.4월까지 월~목간 야간시간대(11pm~5am)를 이용,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힘.

- 동 활주로는 1970년대말 건설된 이래 1994년에 정비되었으며 금번 사업으로 활주로의 수명은 20년에 이를 것으로 예상

 

4. 한편, CEPA는 국제공항 선진화 프로젝트의 41개 세부 사업의 투자액이 78백만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28백만불을 투자한데 이어 동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58백만불의 공사채를 발행하여, 현재까지 5천만불이 확보된 상태로 2014년까지 대부분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함.

 

엘살바도르 El Diario de Hoy지 보도(2013.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