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ECD에서 33개국(회원국 29개국, 비회원 4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하여 발간한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보고서”에서 콜롬비아가 종합 3위를 기록하였음(우리나라 종합 1위).
1.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보고서 내 콜롬비아 평가
가. 전체 및 평가항목별 순위
o 최근 발표된 OECD 디지털 정부 평가 보고서에서, 콜롬비아는 우리나라, 영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하였음.
o 이번 평가는 △디지털우선 정부, △플랫폼 정부, △열린 정부, △데이터기반 정부, △국민주도형 정부, △선제적 정부 6개 항목으로 이루어졌으며, 평가항목 별 순위(우리나라와 비교)는 아래 표와 같음.
o 콜롬비아는 △국민의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측정하는‘선제적 정부’항목, △정부가 정책과 절차, 공공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하는 과정에 국민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하는 체계를 평가하는‘국민주도형 정부’, △공공서비스를 만들고 혁신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디지털 기술을 반영하여 설계하는‘디지털우선 정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
o 반면, 정부의 데이터, 정보, 시스템, 프로세스 등을 공개하려는 노력을 평가하는‘열린 정부’항목에서는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음.
나. 콜롬비아 정부 반응
o Karen Abudinen 콜롬비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상기 결과에 대해, 여러 부처 및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이 OECD의 기준에 부합하며 콜롬비아가 디지털 전환 관련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평가라고 자평함.
- 아울러, 콜롬비아의 높은 순위는 중앙 및 지방정부 디지털화를 위한 정부의 리더십에 기인한다고 하면서, 정보통신부는 시민들이 관공서에 출석하지 않고 자택에서 정부와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모든 기관들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함.
- 또한, 정보통신부 내 디지털정부국, 국가디지털청(National Digital Agency)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대국민 행정절차들을 디지털 시스템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부언함.
o 현지 언론 El Heraldo紙에서는 별도로 Abudinen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인터뷰를 게재한 바, Abudinen 장관은 콜롬비아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유를 6개 분야별로 아래와 같이 언급함.
- (디지털우선 정부) 중앙 및 지방 정부 및 기관의 공공혁신팀이 공공정책 실행에 있어 기민한 방법론 및 창의적 사고를 적용중임.
- (데이터기반 정부) 정보통신부가 마련한 데이터 사용에 대한 문서(CONPES) 및 오픈데이터, 빅데이터 사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공부문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자료(inputs)를 제공하고 있음.
- (플랫폼 정부) 정보 시스템의 상호호환성이 핵심임. 수개월 내 실시될 디지털시민서비스(Servicio Ciudadanos Digitales)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각자의 공공 서류를 통합한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어 각종 절차가 훨씬 더 디지털화되고 빨라질 것으로 생각함.
- (열린 정부) 투명성, 개방성, 협업, 책임성은 디지털 전환의 모든 사업에 적용되는 공통 원칙임. 콜롬비아는 2011년부터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에 참여하고 있음.
- (국민주도 정부, 선제적 정부) 국민주도 정부 및 선제적 정부 분야에서 콜롬비아는 각각 2위, 1위의 높은 평가를 기록하였음.
2. UN 전자정부 발전지수 보고서(2020.7월) 결과와의 비교
o 금년 7월 발표된 UN 전자정부 발전지수 평가에서 콜롬비아는 193개 회원국 중 전자정부발전지수 67위(우리나라 2위), 온라인참여지수 27위(우리나라 1위)를 기록하였음.
o 전자정부 발전지수 및 분야별 지수(우리나라와 비교)는 아래와 같음.
UN 전자정부 발전지수 보고서(2020.7월)
* 출처: 주콜롬비아대사관(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