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멕시코 시티 신공항 건설

 

- 멕시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9.3일 대통령 관저에서 연방정부가 멕시코시티에 총 투자금액 약 1,200억페소(약 9조3천억원)의 신국제공항을 건설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함.

 

- 현재 공항은 포화상태로 운영되어 국내도시 간 연결 및 멕시코-타국가 간의 무역, 투자 정체, 이용객 지연 등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

 

- 대통령은 신공항 프로젝트가 이미 준비되었으며 이는 6개 활주로 설비를 포함 한다고 밝힘. 해당 활주로 설비를 통해 현재 공항 설비능력의 약 4배 인 1억2천 명의 이용객을 운반할 수 있음.

 

- 또한 동 프로젝트는 멕시코시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멕시코의 가장 중요한 관문임과 동시에 자국내 모든 지역 간 만남의 장이 될 것이며, 신공항이 최근 몇 년간 멕시코 내, 또는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ㅇ 왜 신공항인가?

 

- 현재 멕시코시티 국제공항(AICM)의 포화상태는 공항의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음. 이는 승객 유동성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 운송에도 영향을 미쳐 멕시코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늦추고 있음.

 

- 멕시코시티가 북미, 유럽, 아시아 승객유동성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AICM은 대륙 내 다른 공항들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지 못함. 아틀란타 공항 경유 승객이 68%, 파나마공항은 54%, 상파울로 공항은 35%인 반면,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경유승객이 단 21%에 지나지 않음

 

- 이러한 AICM의 제한된 기초설비는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멕시코 교통 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에는 이륙이 평균 약 20분 가량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됨.

 

- AICM은 현재 자체 운영 한계를 넘어선 상태로, 연간 최대 3,200만 이용객밖에 수용하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단기적으로 계획된 다양한 최적화 방안을 통해 2022년에는 최대 4,2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이를 위해 신공항 건설이 필수적임.

 

 

ㅇ 멕시코 시티 신국제공항의 특징

 

- 신공항은 현재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 건설될 것으로,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멕시코시티 및 근교에서의 접근이 최적화된 지역이 될 것. 현재 기타 지역과의 연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로 확장도 고려되고 있음.

 

- 예정된 지역에는 AICM이 중남미 주요 교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항이 요구하는 최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6개의 활주로가 설치됨. 이는 하나의 장기 프로젝트로, 앞으로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설비능력을 갖추게 될 것임.

 

<1단계>

· 동시 운영 가능한 3개의 평행 활주로

· 연간 5,000만 이용객 수용

· 연 항공기 41만 대 운영

· 118개 대형항공기 플랫폼

 

<2단계(최종단계)>

· 6개 활주로 통해 동시운영 약 3배 증가

· 연 12억 이용객 수용

· 연 항공기 100만대 운영.

 

* 정보 출처 : 멕시코 교통통신부 보도자료, 멕시코 대통령실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