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외교부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가 작성한 <중남미 자원인프라 주간동향(2015-20호)>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바로가기

 

o 에콰도르 키토시는 고지대 주민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케이블카 사업 ‘키토 카블레스(Quito Cables)’ 건설(약 5.5억 불)을 5월 중 착수할 예정인바,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케이블카(2004년 개통)를 모델로 한 동 사업은 2018년 개통시 키토 전철(2018년 완공 예정)과 연결되어 키토시내 소외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상기 사업의 기술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케이블카는 키토시의 험준한 지형에 이상적인(idóneo) 교통수단으로 기존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 

- 동 케이블카 시스템은 기존의 교통수단이 주로 키토시내의 남-북을 잇는 종단 노선으로 이루어진데 반해 동-서를 연결하는 횡단 노선으로 구성 

 

o 동 케이블카 사업은 4개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고, 총 연장길이 28km, 예상 승객수는 일일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키토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됨.  

- 4개 노선은 키토시 대중교통종합시스템과 연결되며, 특히 1~3호선의 경우 El Recreo 터미널(남부 소재)과 Y 터미널(북부)로 이어지는 트롤레버스와 연결

※ ‘키토 카블레스’ 4개 노선 

북부선

경로

Pisulí∼La Ofelia

예상승객

일일 21,000명

비고

중부-북부도로 연결

중앙선

경로

Toctiuco∼El Tejar

예상승객

일일 20,000명

비고

남부-서부도로, Mariscal Sucre대로 연결

남부선

경로

Mena 2∼La Argelia∼Mercado Mayorista

예상승객

일일 28,500명

바예스선

경로

Tumbaco∼Cumbayá∼La Carolina

예상승객

시간/방향당 4,500명

비고

- 위성도시-키토 통근자(일일 53,000명) 이용 가능

- 길이 7.9km

- 개통시 동부순환도로 통행량 감소 예상

 

o 동 사업의 금융 조달은 민간투자사업(PPP) 형태로 진행되나, 케이블카의 품질 및 요금 등 전체적인 관리는 키토시가 담당할 예정임. 

 

o 한편, 마우리시오 로다스(Mauricio Rodas) 현 키토 시장은 동 케이블카 사업의 견고함(firme)을 언급하며 공기 단축 등을 위해 동 사업을 서둘러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부 여당의 파트리시오 우비디아(Patricio Ubidia) 시의원은 공영방송을 통해 건설업체 미선정, 전철 미완공, 대중교통 종합시스템과의 미연계에 따른 이중 요금 발생 가능성을 제기하며 케이블카 사업이 급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함. 

 

* 정보출처 : 스페인 일간지 El País, 에콰도르 일간지 La Nació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