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남미 벤처 캐피털 투자 및 스타트업 기업 동향은 아래와 같음 

  * Financial Times, El Economista(멕시코 경제일간지) 최근 기사 및 Lavca(중남미 민간자본 투자협회) 통계자료 참고

 

 ㅇ 중남미 2021년 벤처 캐피탈 투자는 금융 기술, 온라인 쇼핑 및 부동산을 포함한 분야의 신생 기업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2019년에 수립한 사상 최대기록 49억불의 3배를 초과하는 153억불을 기록.
   - 중남미 민간자본 투자협회(The Association for Private Capital Investment in Latin America, Lavca)는 중남미지역에 2021년에 650건 이상의 거래에 총 153억 달러 상당의 VC 투자 진행된 것으로 추산.
     * 멕시코 VC 투자 현황:‘16년 40건 1.8억미불 → ’20년 92건 19억불 → ‘21년 167건 47.7억미불

 

 ㅇ 중남미 벤처캐피털 투자는 브라질의 디지털 대출 기관인 Nubank, 멕시코의 중고차 플랫폼인 Kavak 등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비즈니스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음.
   - 브라질의 Nubank, 멕시코의 Kavak 등 유니콘*들은 중남미 국가들에게서 흔히 볼수 있는 비효율적인 관료제를 타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제까지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경쟁이 거의 없는 신 분야를 개척.
     * 기업가치 10억미불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 2021년 VC 투자중 금융(Fintech) 39%, 전자상거래(e-commerce) 25%, 부동산(proptech : property technology) 9%의 비중을 보이고 있음.

   - Lavca의 VC 담당국장 Carlos Ramos de la Vega에 따르면 Proptech 및 Agtechs(agricultural technology companies) 등 금융서비스를 하는 등 신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이 Fintech와 융합되는 경향이 관측

 

 ㅇ Lavca 자료에 따르면 10억불 이상의 가치를 가진 유니콘은 2018년말 14개에서 2021년 말에는 멕시코의 암호화폐 거래기업 Bitso, 칠레의 식품기업 NotCo 등 16개의 스타트업기업이 유입되어 총 43개*로 증가하였음.
    * 브라질 22개, 아르헨티나 11개, 멕시코 5개, 칠레 2개 등
   - 2021년 중남미지역에서 가장 큰 단일 VC 자금 조달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로부터의 5억불 투자를 포함하여 Nubank의 11.5억미불 자금조달이었으며, 결국 Nubank는 2021.12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시가 총액이 400억 달러를 넘는 중남미에서 가장 가치있는 금융 기관이 되었음.

 

 ㅇ 전문가들은 중남미의 활발한 VC 투자는 신분야 스타트업 창업, 전문성을 갖춘 인재, 풍부한 자금 등이 선순환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 
   - 상파울루에 기반을 둔 투자기업 Canary의 설립자 Marcos Toledo는 글로벌 VC 펀드*들이 사무소를 설립하고 분석가와 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점점 중남미에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보험, 건강, 교육 및 B2B 시장을 향후 전망이 밝은 분야”로 언급.

    * 일본 SoftBank는 2021.9월 중남미에 30억 달러의 두 번째 투자 펀드를 출시하는 등 80억불을 투자(멕시코에 8건 15.7억불 투자)

 

 ㅇ 미국 기반 Riverwood Capital의 공동 설립자 Alvarez-Demalde는 2022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등으로 중남미지역에 직접적인 스타트업 투자는 둔화될 수 있지만, 스타트업 기업간 인수합병(M&A)은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

 

* 출처 : 주멕시코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