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주요 언론인 La Republica지는 10.19(화)자 기사로 인텔(Intel)社 가 코스타리카를 생산체인의 핵심지로 선정하고 코스타리카에 반도체 조립·시험공장 확장에 6억불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보도함.
※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 인접지역인 에레디아(Heredia)에 위치한 코스타리카 인텔社는 1997년 운영 및 2014년 철수한 바 있음.
o 인텔社는 향후 반도체 수급을 고려한 공급체인 다양화 방침에 따라, 현재 아시아에 80% 집중된 공급 체인을 2030년까지 미주와 유럽 50%, 아시아 50%로 조정할 계획이며, 미국 애리조나 지역 2개 공장 신축에 200억불과 코스타리카 반도체 조립·시험공장 확장에 6억불 투자를 결정하였음.
- 반도체 완제품 생산 공정은 총 6단계(△디자인 △반도체용 마스크* 제작 △제조 △구별 및 분류 △시험 및 조립 △보관)를 거치며 최대 20주까지 소요
* 반도체용 마스크 : 유리기판 위에 반도체의 미세회로를 형상화한 것으로 반도체 생산공정에 반드시 필요
o 코스타리카 소재 인텔사의 반도체 조립·시험공장에서는 반도체 칩의 조립과 반도체용 마스크를 제작하는 공정을 담당하는 공장 중 하나임.
- 멕시코에 위치한 인텔 과달라하라 디자인 센터(Intel Guadalajara Design Center en Mexico)는 반도체 제조 프로세스에 사용될 기술 개발
o 한편, 인텔社는 2014년 아시아로의 공급체인 이전 결정에 따라 1공장과 2공장을 순차적으로 폐쇄하였으나, 2020.12월 코스타리카의 고급인력과 기존 설비 활용 가능 이점, 무관세 지역(zona franca)의 낮은 장벽 등의 장점을 고려하여 향후 3년간 3.5억불을 투자하고 2021년부터 공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 코스타리카 공장 운영 재개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장들이 폐쇄를 결정하면서 글로벌 공급 체인에 문제가 발생한데 따라 많은 미국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대만에 위치하던 공장들을 미주로 이전하기로 한 것에 기인.
* 출처: 주코스타리카대사관(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