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초 그린수소 충전소 준공

 ㅇ 8.23.(월) 칠레 정부는 콜리나 지역(수도권)에 소재한 다국적 광업기업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사가 칠레 최초의 그린수소 분자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그린수소 충전소를 준공하였다고 발표함. 

   - 동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칠레 내 오퍼레이션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앵글로아메리칸사가 자체 추진 중인 “지속가능한 광업 계획”(Plan Minero Sustentable)의 일환
   - 상기 충전소의 전해조에서 하루에 2kg 수소 생산 가능

 ㅇ 피녜라 대통령은 동 준공식에 참석하여 칠레가 그린수소 생산 강국이 될 잠재력이 크다면서, 향후 그린수소를 연간 300억 미불* 규모 이상의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함.
     * 현재 칠레 구리 수출규모와 유사


 2. 그린수소 관련 프로젝트 

 ㅇ 지난 2020.11월 칠레 정부가 “그린수소 국가전략(Estrategia Nacional de Hidrogeno Verde)”을 발표한 이후 관련 프로젝트*가 20여개에서 현재 60개까지 증가함.
     * 칠레 4개 지역(Antofagasta, Santiago, Magallanes 및 Biobio)

 
※ 진행중인 주요 그린수소 프로젝트 

  □ Magallanes 지역
   ㅇ Haru Oni(HIF) : 세계 최초 그린수소 프로젝트로 풍력 에너지 및 대기 중 이산화탄소화를 결합하여 수출용 청정메탄올 및 청정연료 생산 추진 
   ㅇ HNH Energy(AustriaEnergy) : 수출용 그린 암모니아 생산 추진

  □ Antofagasta 지역
   ㅇ HYEX(Engie-Enaex) : 올해 말 그린수소 수출 계획
   ㅇ Atacama Hydrogen HUB : 광산업 관련 제품 운송을 위한 수소 열차 공급 시설 개발
   ㅇ AES Andes : 국내 최초의 대규모 그린수소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 수행을 위해 설립된 국제수소 생산업체와 양해각서 체결
   ㅇ HOASIS(TCI Geocomp) : 수출용 그린 암모니아 공장 건설, 비료 생산 및 농산물 개발을 위한 순환 경제 모델 통합

 

 3. 그린수소 생산 관련 현안

 ㅇ 칠레는 최근 10여년 간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어 이에 따른 수자원 부족이 그린수소 생산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함. 
   - 향후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해수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일부 광업 기업들은 담수화 플랜트를 산업공정에 통합 중

 ㅇ 상기 관련, 최근 칠레 상원이 수자원 이용 관련 시민들의 이용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법안을 승인하고, 신헌법 제정 과정에서 현행 수자원 이용권에 대한 개정이 예상되는 등 향후 수자원 이용 권한이 그린수소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칠레 내 수자원 공급은 민간기업이 담당


 4. 그린수소 관련 보고서 

 ㅇ 최근 칠레-독일 에너지 파트너십(Energy Partnership Chile-Alemania)*은 칠레의 그린수소 생산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과 파타고니아 지역이 칠레 내 그린수소 생산에 적합할 것이라고 함.
     * 6.29(화) 칠레 에너지부는 독일 에너지부와 그린수소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을 체결
   - 그린수소 생산 성공 시 2040년까지 최소 200만 톤의 수소 수출이 가능하며, 이는 독일 등 선진국 수요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
   - 다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프라, 물류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바, △재생에너지 플랜트 건설, △수소 및 메탄올 또는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건설 등을 위해 2025년까지 30억 미불, 2040년까지 200억 미불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 

 

  * 출처: 주칠레대사관(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