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 7.14(목) Yasuní 국립공원 소재의 ITT 유전(이하 Yasuní-ITT 유전)에서 당초 알려진 매장량의 82%인 7억5천만 배럴 규모의 매장량을 추가 확인하였으며, 이는 195억 불에 달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발표

* 에콰도르 정부는 Yasuní 국립공원의 환경보호를 위해 2007년 Yasuní-ITT 유전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유전개발 시 예상되는 원유 시장가의 50% 수준인 36억 불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Yasuní-ITT 이니셔티브’를 발표하였으나, 기금 마련의 어려움과 정부 주요인사들의 유전개발 추진 의지 등의 이유로 2013.8월 동 이니셔티브를 포기하고 유전개발을 결정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내외 환경단체 및 현지주민들의 반발을 산 바 있음.

- 금번 추가 매장량 확인은 미국 Ryder Scott사에 의해 지난 3.28부터 Tiputini 광구에서 시행된 제1차 시추작업의 결과 (참고 : 에콰도르 석유부 보도자료, “Se certifica un 82% más de reservas de petróleo en el Bloque 43 (ITT)”)

- 이로써 ITT 유전의 총 매장량은 9억2천만 배럴→16억7천만 배럴로 증가

 

o Yasuní-ITT 유전은 Tiputini 광구*를 시작으로 금년 8월 생산에 착수할 예정인바, 금년 말까지 일일 원유생산량 2만 배럴 달성을 목표로 설정

* Tiputini 광구는 지난 5월 시범생산을 실시한 바 있음.

- Yasuní-ITT 유전은 2022년까지 일일 평균 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o 한편, 환경단체들은 금번 추가 매장량 발표에 대해 정확성이 떨어진다며 Yasuní-ITT 유전 개발에 대한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정부가 수치를 조작했을 가능성을 제기 (참고 : La Hora, “Dudas por nuevas cifras de petróleo en el ITT”)

- 또한, 환경단체들은 정부의 당초 약속과는 다르게 매장량 확인 작업을 에콰도르 업체가 아닌 미국 업체가 실시했다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

 

* 정보출처 : Reuters

* 작성 :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