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꼬레아(Rafael Correa) 에콰도르 대통령은 지진 복구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에너지·은행·제조업 부문의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을 지난 4.30(토) 발표함.
※ 에콰도르 태평양 연안에서 4.16(토) 진도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 약 660명이 사망하였으며, 재건 비용으로 약 30억 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
o 금번 민영화 대상 기업으로는 Pacífico 은행, Sopladora 수력발전소, TAME 항공을 비롯해 방송사 TC, Gama, 제조업체 Fabricamos Ecuador 등이 있으나, 기업별 문제점들로 인해 민영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 (Sopladora 수력발전소) 발전설비용량 487MW의 에콰도르 3대 수력발전소(현재 공정률 98%)이나, 8~9억 불 수준의 부채와 지방정부의 전력요금 통제 등을 감안하면 매각을 통한 실제 순이익은 적을 것으로 예상
- (TAME 항공) 적자기업으로, 특히 에콰도르에서 지사를 운영 중인 LATAM, Avianca 등 중남미 대표 항공사 입장에서는 TAME사의 매력도가 낮은 편
- (TC, Gama 방송사) 2009년 국영화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법적 문제들이 상존
o 또한, 통신회사 CNT와 석유선박회사 Flopec의 외국인 투자 허용 계획을 발표하였으나, 민간지분이 최대 49%를 넘지 못한다는 규정이 외국인 투자 유치의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o 한편, 금번 민영화 계획의 성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에콰도르 정부의 과도한 경제 개입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음.
*정보출처: EIU, 2016.5.11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