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PETROBRAS, 2017~21년 예산 741억 불(연 평균 148억 불) 책정. 일일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은 현 208만 배럴에서 2021년 277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 이번 5년 예산액은 2006년 이래 가장 낮으며, 지난 1월에 발표한 2015~19년 예산인 984억 불보다 25% 축소된 것
- 그러나 PETROBRAS의 예측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지출 감소로 향후 브라질 일일 원유 생산량이 232만 배럴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 이는 당사의 2020년 전망인 270만 배럴보다 14% 낮은 수치*
* 부패 스캔들 및 유가 폭등 발생 전인 2012년 PETROBRAS의 2020년 예상 일일 생산량은 490만 배럴이었으며, 당시 PETROBRAS는 연 450억 불 이상을 원유 생산에 투자했음

 

o PETROBRAS는 부채 감축을 위해 연말까지 150억 불 상당의 자산을 매각할 예정이며, 향후 2년간 195억 불의 자산을 추가 매각하겠다고 발표. 파렌테(Pedro Parente) 회장은 부채 비율을 2.5배로 줄이기 위해, 당분간 석유 탐사와 생산에만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힘.
※ PETROBRAS는 현재 1,250억 불 상당의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2015년에는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5.3배까지 상승했음
- 현재 PETROBRAS의 매각 완료건은 Carcará 암염화층 유전*과 아르헨티나, 칠레의 천연가스 송유관 사업 지분이며, 곧 52억 불 상당의 브라질 동남부 가스 송유관 매각에 대해 발표할 예정. 현재 캐나다 인프라투자 전문기업 Brookfield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동 사업 관련 이사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 Carcará 암염화층 유전은 지난 7.29 노르웨이 Statoil社에 25억 불에 매각되었음

 

o 그러나 자산 매각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다양한 의견을 보임.
- 일부 전문가들은 PETROBRAS가 단기 부채 상환 및 헤알화 가치 상승* 이후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이타우 은행(Banco Itau BBA) 애널리스트는 “자산 매각의 긴급성이 줄었기 때문에 (매각) 목표를 낮출 것으로 본다”고 평가. 한편, Vaquero Global 투자사의 신흥시장 매니저는 “유가가 45 불인 상황에서 자산 매각을 통해 얼마나 자산을 늘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
* PETROBRAS의 대부분의 부채는 달러화로, 헤알화 약세에 기여한바 있음

 


*정보출처: Reuters, Folha de S. Paulo, WSJ, 16.9.19, 2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