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호주 MEO Australia사는 지난 7.30(토) 쿠바 북부에 위치한 육상광구인 쿠바 9광구*의 지하 2,000~3,500m에서 경질유 82억 배럴이 매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고 발표함.

* 쿠바 9광구는 쿠바내 육상·해상 광구 59개 중 하나로, 최대 석유생산지대인 Varadero와 Motembo 사이에 위치

- 동 사는 쿠바 국영석유회사 CUPET과 협정을 체결, 지난 2015년 말부터 탐사활동을 실시해왔으며, 본격적인 시추 계획을 이르면 2017년 발표할 예정

- 그러나 동 발표에 대해 영국 자원전문 웹사이트 Align Research는 쿠바 9광구에 대해 추가적인 지질조사가 필요하고 실제 탐사자원량이 3억 9,500만 배럴일 것이라고 추산

 

o 쿠바 북부지역에는 다량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바, 이에 2012년 스페인 Repsol사 등의 외국기업들이 심해 유전을 중심으로 탐사활동을 수차례 실시하였으나 성과가 없거나 상업적 가치가 없다는 결과만 도출된바 있음.

 

o 쿠바의 일일 석유생산량은 약 5만 배럴인데 이중 대부분이 황함유량이 많은 중질유로 경질유와의 혼합이 불가피함. 한편, 베네수엘라가 대페트로카리베(Petrocaribe) 석유공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쿠바에 석유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난 5년간 이를 축소 중이며 프로그램 전면 중단시 쿠바내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 (참고 : BBC Mundo, “¿Cómo afecta la crisis de Venezuela a la economía de Cuba?”)

※ 쿠바의 일일 석유소비량은 약 14만 배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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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출처 : Diario de Cuba

* 작성 : 중남미 자원·인프라 협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