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단체인 ‘기후변화대응국민위원회’*는 3.8(수) 브라질 Odebrecht社가 부정부패 행위를 통해 수주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뿐따 까탈리나(Punta Catalina) 석탄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즉각 계약을 철회할 것을 정부에 요구함.
* National Committee to Combat Climate Change, Cnlcc
** 총 사업비는 약 20억 불로, 2014년 당시 도미니카공화국내 최대 계약금액 프로젝트로 사업 완공시 현재 국가 에너지 공급율이 35-4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25년 동안 저가(7.5센트/kWh)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
- 동 단체는 Odebrecht社가 공사비를 부풀려서 동 사가 부당 이익을 취했고 환경오염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국내 환경에 악영향을 주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에 즉각적인 계약 철회와 향후 동 사의 국내 인프라 분야 참여 금지를 요청
※ 미국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Odebrecht社는 지난 2001-2014년 동안 도미니카공화국 정부 고위 관계자, 정치인, 정당 관계자들에게 약 9천 2백만 불의 뇌물을 제공하고 약 1억 6만 불의 정부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한 한 것으로 알려짐. 이 기간 도미니카공화국 정부는 동 사와 총 17건의 인프라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함
ㅇ 한편, 메디나(Danilo Medina) 대통령은 2.27(월) 2016년 국정운영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뿐따 까탈리나 석탄화력발전소와 관련하여 업체 선정 및 계약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바, 불법 행위에 동조 및 가담한 사람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힘.
- 메디나 대통령은 동 사건 조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 중인바, 동 사가 부정청탁을 목적으로 제공한 뇌물액의 2배에 해당하는 1억 8천만 불 규모의 벌금을 부과하고 정부 발주 프로젝트에 일시적으로 참여 금지 명령
* 정보 출처: Bloomberg, 2017.3.1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