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의 전기요금 2% 인상 발표

 

Oscar Mojica 전력청(Instituto Nicaraguense de Energia, INE) 청장은 5.11() 기자회견을 갖고, 전기요금을 오는 6월부터 2% 인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하고, 이는 전력청(INE), 전경련(Cosep), 전력협회(CEN)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 내용이라고 밝혔음.

 

Mojica 청장은 지난 2015-2016년간 국제유가 하락에 맞추어 전기요금을 16% 인하하였으나, 금년 510일 기준 국제유가가 배럴당 42.5불로 201632불이었던 것에 비해 28% 가량 인상됨으로써 전력생산의 49%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니카라과 상황에서는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하였음.

 

(2015~2016년 니카라과 전기요금 인하율)

2015.4

2016.1

2016.5

2016.8

총 인하율

10%

4%

1%

1%

16%

 

또한 동 청장은 기존 150KW 이하 소비가구를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금은 계속 적용될 것이며, 농촌 및 관광분야 등의 일부 경제 분야에 대한 지원금 적용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음.

- 전체 전력소비가구 수: 1035, 150KW 이하 소비가구: 80

 

2. 경제계 반응

 

Jose Aguerri 전경련 회장은 금번 전기요금 인상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나, 2%라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인상함으로써 경제사회에 대한 파급효과가 비교적 적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 국제유가가 인상됨에 따라 기업들도 전기요금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던 중 2%의 인상률은 경제계에서 예상하였던 것보다 비교적 낮은 것으로 평가

 

또한 지난 2015~2016년간 요금이 16%까지 지속적으로 인하되었던 것을 상기하고, 역내 기타국가들에 비해 전기요금이 안정적이라고 하며, 엘살바도르의 경우 3개월마다 요금을 인상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음.

 

Sebastian Chamorro 경제사회발전재단(Funides) 대표는 금번 요금 인상은 모두가 예상하고 있던 부분이라고 언급하고, 다만 요금 인상폭과 국제유가 인상폭의 상관 관계에 대한 정부의 상세설명이 부족하다고 언급하였음.

 

소비자보호원(Centro Juridico Social de Ayuda al Consumidor)측은 금번 요금인상 결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국제유가 인상 추세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금인상이라는 단순하고 편리한 결정보다 보다 근본적인 요금제도 개혁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면 더욱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였음.

 

* 정보출처 : 니카라과 주요 일간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