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축분야 현황

 

최근 수년간 니카라과 경제가 4~5% 수준의 안정세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 경기가 호황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부동산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2015년도 건축분야는 25% 성장

 

Rodrigo Pereira 니카라과건축협회장은 금년에도 건축 분야가 10~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특히, 종합경기장, 병원, 전국 25개시의 상하수도 사업, 도로 건설 등 주요 공공분야 인프라 구축사업에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IDB, 한국수출입은행 등 외국금융기구들의 지원이 증가하면서 건축 경기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있음.

- 건축분야 투자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회사들이 아파트, 상가 건축 사업에 지속 투자하고 있어 당분간 건축 경기 호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ㅇ Mario Zelaya 건축회사 대표는 농산품 및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자유무역공단 내에서도 신축 공사들도 시행되고 있어 고용창출 및 국내소비 증진 등으로 이어져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건축분야 정규직 고용이 현재 3만5천명을 넘어섰으며, 기술인력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하였음.

 

2. 부동산업계 현황

 

최근 수도 마나과에서는 사무실 및 쇼핑센터 판매 및 임대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서민 및 중산층 대상 주택도 안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반면, 고급 콘도미니엄과 같은 아파트 수요는 더딘 추세임.

 

부동산 전문가들은 니카라과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건설업자들이 경쟁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고 분석하며, 그 이유로는 니카라과 주택 및 사회 문화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아파트 1채당 15만 불~20만 불의 구매력을 가진 사람의 경우, 마당과 사적 공간을 갖춘 단독 주택을 선호하고 있으며, 여전히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정서적 요인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또한 소비자들은 아파트의 경우 건설업체에 대한 명망, 건설 공법, 건설 자금 출처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갖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경향 관측

 

ㅇ Rosario Siero 부동산업자협회장은 마나과에서 90년대 0.7㎡당 20~30불 하던 토지 가격이 최근 100불~250불까지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 20여년간 3배 가량 인상되었다고 언급함.

 

ㅇ Carlos Amador 부동산투자업체 대표는 2006년 Ortega 대통령 재선 이후 안정을 유지하자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투자하기 시작하였으며, 5년전 부동산 가격급격히 거품이 일어 일부 토지 가격이 0.7㎡당 500불까지 치솟은 적도 있었으나 현재는 최대 250불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Amador 사장은 니카라과 부동산 시세가 인근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과 비교시 1/6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중미국가 투자자들도 니카라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함.

 

그러나 부동산 업계는 최근 건축 붐으로 인해 부동산 공급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니카라과의 낮은 소득 수준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수요가 그에 못 미치는 공급 초과 현상이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음.

 

* 정보출처 : 니카라과 일간지 Confiden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