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미주개발은행(IDB)은 12.12(월) 칠레-아르헨티나간 ‘아구아 네그라(Agua Negra)' 터널 건설 사업을 진행을 위해 양국가에 4천만 불 규모의 차관을 승인했다고 발표함.

- 칠레 Coquimbo지역과 아르헨티나 San Juan주를 연결하는 동 프로젝트는 총 연장 14km(아르헨티나 구간 10km, 칠레 구간 4km)의 터널 공사로, 현재 사전 입찰이 진행중이고, 입찰 서류 마감(2017.5월), 낙찰 기업 선정(2017년 중), 계약 체결(2018년 중)의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

 

 

ㅇ 미주개발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 사업 완공시 △이동거리 및 시간 단축, △도로 안정성 증대, △화물차량 관리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힘.
- 현재 운영중인 ‘Agua Negra' 산악 도로 차량 통행량은 연간 1만대 수준이지만, 화물 차량 관리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고, 5-10월간은 강설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불가
- 다른 노선인 Mendoza-Valparaíso 도로도 악천후로 인해 연간 최대 40일 정도 운영이 불가한바, 이로 인한 손실이 최대 6백만 불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ㅇ 아구아 네그라 터널이 완공되면 양국을 포함한 남미공동시장(Mercosur)내 교역과 연결성이 증대되어 지역 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남미공동시장의 對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을 위한 루트이자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역내 주요 도로로서 역할 기대

 

 

*출처: IDB 홈페이지, América Economía, 2016.12.1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