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자메이카 치안 상황은 수도 킹스턴 지역 살인사건은 다소 감소한 반면 외곽지역의 살인사건 발생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체 살인사건의 90% 이상이 총기에 의해 발생한 특징을 보이고 있음.

 

o 특히 대표적인 관광지인 몬테고베이가 위치한 St. James주의 경우 살인사건 사망자수가 120명을 넘어서 가장 높은 살인사건 발생률을 보이고 있음.

 

- 몬테고베이 상공회의소 등 지역 비즈니스계는 지역내 범죄활동이 지역사회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선바 국가차원의 조치가 시행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하고 있음.

 

o 야당측은 현 치안 상황 불안에 대해 국가안보부의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현 정부의 관련 조치 부재를 비판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범죄 관리 정책이 운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음.

 

2. 현재 국가안보부는 치안 안정 확보를 위한 구체적 조치로 경찰 기동력 향상을 위한 차량 등 장비 보강, US 8천7백만불 상당의 기존 경찰 인프라 개선 지원(자동지문인식시스템 및 긴급구조 등 통신망 개량), 우범지대에 위치한 지역사회내 범죄 예방을 위한 국가차원의 프로그램 구축 등을 진행 중임.

 

o 특히 최근 자메이카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해안경비정 17대를 지원받은바, 이는 자메이카에서의 불법 총기 유입 및 마약 밀매를 근절하지 못할 경우 전체 카리브 지역의 관련 취약성이 증가할 수 있고 이는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미국측의 입장과 자메이카측의 치안 확보 입장이 일치된 결과라고 볼 수 있음.

※ 자메이카는 남미로부터 들어온 코카인 등 마약류가 미국 및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환적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범죄조직의 불법 총기 유입이 살인사건 발생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

 

3. 한편,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청년 실업이 청년층의 범죄조직 가담을 증가시키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언론 등을 중심으로 지속 제기되고 있음.

 

o 현재 자메이카 전체 실업률은 14%, 청년 실업률은 이의 두 배가 넘는 34.3%이며, 자메이카 범죄의 60%가 15-25세 청년층을 통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o 2014-201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발표 국가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치안과 관련된 경쟁력 부문 전반에서 144개 조사국가 중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등(안보 : 127위 / 범죄 및 폭력에 따른 기업비용 : 143위 / 조직범죄로 인한 비용 : 138위),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

 

* 정보출처 : 자메이카 경찰당국 발표 및 현지 언론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