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보고서
※ 본 웹진에 게재된 내용은 외교부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중남미 디지털 전환의 상황
국립외교원 손혜현 연구교수
1.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중남미의 디지털 전환

예고 없이 닥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극심한 공포와 불확실성에 빠졌고 특히 중남미 지역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했다. 중남미 지역은 △취약한 사회보장제도, △분절적인 보건의료시스템, △극심한 불평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진원지가 됐다. 현재 중남미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19%, 사망자의 27%를 차지하며 인구비중(전 세계 인구의 8%)대비 인명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 됐다.1)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중남미 주요 수출산업과 관광업이 크게 타격을 받으면서 팬데믹 이전부터 심각했던 경제침체가 더욱 악화됐다.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는 2020년 중남미 경제성장률을 -7.7%로 추정했다.2) 그리고 그로 인한 실업률이 13.5%, 빈곤율은 37.3%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앞으로 닥칠 사회경제적 위기를 우려했다.3) 이에 국제 및 역내 경제기구들은 일제히 중남미가 당면한 현재의 위기상황 및 ‘발전의 덫(development traps)’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성장모델로의 전환, 즉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내 많은 국가들은 팬데믹 이후 빠른 회복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정책구상 및 이행에 분주하다.

코로나19는 중남미국가들에게 큰 재앙을 몰고 왔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는 발표한 ‘중남미 경제전망(LEO)2020’4)을 발표하여 △높은 불평등, △비공식 경제, △열악한 공공서비스, △낮은 생산성, △반복되는 통화 및 부채 위기 등의 만성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들로 이미 팬데믹 이전부터 중남미 지역 경제는 심각한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었으며 이번 팬데믹 위기로 더욱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중남미가 빠르게 회복하고 재건하기 위해서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전략임을 강조했다.

비록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중남미 국가들이 선진 경제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라는 어려운 과제가 남아있다. 특히 인터넷 접속률의 확대는 필수적이다. 2018년 중남미의 인터넷 접속률은 68%로 2010년과 비교하여 두 배로 증가했으나, OECD 평균 84%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또한 디지털 격차는 역내 국가 간에도 크게 존재한다. 역내 부유한 국가의 경우 인터넷 접속률이 75%이나, 가난한 국가의 경우 37%에 불과하다.5)

중남미 국가들이 디지털 전환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국가들과 사람들을 디지털 네트워크에 연결해야 한다. 디지털 활용에 따라 선두주자와 후발주자 간 격차가 날 수 있기에 후발주자인 중남미 국가들의 마음은 급할 수밖에 없다. 기술혁신에서 뒤쳐진 국가들의 운명을 역사적 경험을 통해 잘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 및 기술 채택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중남미 지역 국가들 간 그리고 국내 행위자들 간에 이루어지고 있다.

1) 2021년 3월 15일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수는 120,207,822명 그리고 사망자수는 2,661,904명을 기록했다. 중남미의 확진자수는 22,797,997명 그리고 사망자수는 718,476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 20대 감염국에, 브라질(2위), 콜롬비아(11위), 아르헨티나(12위), 멕시코(13위), 페루(19위)가 포함됐고 사망자 발생 상위 20개국에 브라질(2위), 멕시코(3위), 콜롬비아(12위), 아르헨티나(13위), 페루(915위)가 포함됐다. (출처: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 검색: 2021.3.13.)
2)“América Latina y el Caribe tendrá crecimiento positivo en 2021, pero no alcanzará para recuperar los niveles de actividad económica pre-pandemia,”
https://www.cepal.org/es/comunicados/america-latina-caribe-tendra-crecimiento-positivo-2021-peroalcanzara-recuperar-niveles(검색일: 2021.3.13).
3)https://www.cepal.org/es/publicaciones/45782-enfrentar-efectos-cada-vez-mayores-covid-19-reactivacion-igualdad-nuevas(검색일: 2021.3.13.)
4) https://www.cepal.org/sites/default/files/publication/files/46030/LEO_2020outlook_en.pdf (검색일: 2021.3.2.)
5) OECD et al. (2020), Latin American Economic Outlook 2020: Digital Transformation for Building Back Better, OECD Publishing, Paris, https://doi.org/10.1787/e6e864fb-en. (검색일: 2021.3.13.)

2. 중남미 디지털 환경 및 성장 잠재력

<그림 1>에서 볼 수 있듯이 중남미에서의 디지털 기술보급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상당히 뒤쳐져 있다. 그러나 성장속도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매우 빠른편으로, 2003년 이래 중남미 GDP에서 기술시장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5%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11% 그리고 중국의 40% 증가율과 비교하여 빠른 증가속도이다(Atlantico)6). 따라서 아직까지 기술시장이 넓진 않지만, 빠른 성장속도를 감안한다면 중남미 기술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6) https://www.atlantico.vc/latin-america-digital-transformation-report (검색일:2021.3.2.)

<그림 1> GDP에서 기술기업 시가총액 비중 비교
출처: Atlantico

중남미 국가들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세계 평균보다 높다. 특히 문자전송과 SNS 사용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하루 6시간 43분이나, 브라질의 경우 9시간 17분, 콜롬비아 9시간 10분, 아르헨티나 8시간 47분, 그리고 멕시코는 8시간 21분으로 조사됐다(그림 2). 그러나 인터넷 속도는 세계평균 보다 낮고 이용 요금은 매우 비싼 편이다(그림 3) (Atlantico).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가 중남미에서 기술기업의 진출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림 2> 전 세계 국가들의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 비교 (2020년)
출처: Atlantico
<그림 3> 전 세계국가들의 인터넷 연결 속도와 데이터 사용 요금 비교
출처: Atlantico
3. 디지털전환의 필요성 및 촉진 요인
1)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요구
중남미 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중남미 모든 국가에서 고용과 GDP의 상당부분에 기여하고 있다. 중남미의 많은 중소기업들은 영세하기 때문에 전략의 부재, 낮은 수익률, 투자 부족으로 낮은 생산성의 문제에 직면해 있고 관리부실 등의 이유로 기업의 7%가 2년 내에 파산한다. 상당수의 기업들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품 구매 및 결제를 선호하게 되면서 온라인 거래 추세가 가속화 됐다. 이로 인해 디지털 운영, 관리 기술을 지원하는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중남미에서는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 간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중남미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술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세계 다른 지역보다도 효율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

2) 평등한 양질의 디지털 교육(Edtech)에 대한 요구
중남미의 극심한 소득불평등은 코로나19 위기와 결합하면서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로 인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이 강조돼 왔으나 지속적인 학교 폐쇄로 인해 보편적인 교육권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학교폐쇄는 이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중남미지역은 인구의 1/3이상이 빈곤층에 속하는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지역으로 이번 팬데믹 상황에서 학교 폐쇄로 1억 5,5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학업을 중단했다(World Economic Forum). 일부 정부와 대도시는 신속하게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여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를 제공했지만 원격학습 및 기타 교육기술 접근이 어려운 국가와 농촌지역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디지털 교육에 접근할 수 없었다. 국가 및 지역 간 심각한 디지털 격차가 존재하는 중남미지역에서 연결(인터넷 접속)문제를 극복하고 가장 취약한 계층의 교육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기술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이다.

3) 전자상거래 및 결제인프라 구축 요구
중남미에서 특히 모바일기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의 증가는 전자상거래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현재 중남미 소비자의 75%이상이 온라인 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0년 7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사용하면서 디지털비즈니스의 기회가 더욱 커지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중남미 중소기업 중 10%만이 전자상거래 앱을 가지고 있고 이들의 온라인 판매는 2%에 불과하다.

현금사용이 지배적인 지역에서 결제방식도 큰 도전이다. 중남미인들의 약 60%는 은행계좌가 없고 중소기업의 거래 중 60%는 현금으로 이루어진다. 온라인 거래가 오프라인 거래보다 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금 외 수단의 결제는 전체 거래의 20%에 불과하다. 그리고 외국 통화로 상품을 판매할 경우 환전이나 송금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에게는 어려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비용을 줄이고 외국 통화를 통한 결제를 개선하는 데서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중남미 모든 국가들이 안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전자상거래 및 결제와 관련된 기술 또는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술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한다.

4) 규제완화 및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제도 수립 요구
만연한 관료주의와 규제로 악명이 높은 중남미에서도 최근에는 혁신을 촉진하는 법안에 대한 요구의 증가로 기술기업의 진출과 기술 수용을 촉진하는 법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정계, 재계 및 사회가 일제히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디지털 기술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5G 보급을 촉구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5G는 디지털 환경의 핵심이다. 5G가 도입되면 인터넷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진다.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원격작업 등의 발전에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에 필요한 기업의 혁신을 지원한다. 따라서 5G 보급이 지연된다면 중남미 국가들은 5G어플리케이션의 개발자가 아닌 구매자로 전락함은 물론, 모바일 산업의 지체로 혁신의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19 위기는 디지털 기술과 연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산업과 관련된 규제변화를 촉진했다. 특히 교육 및 의료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혁신 및 새로운 방법에 대한 혁신친화적인 규제가 만들어졌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원거리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법과 전화업무법을 제정했고, 브라질에서는 원격수업 및 원격의료진료를 승인했다. 그리고 칠레에서도 노동자에게 더 많은 기회와 자유를 부여하면서 원격노동을 허용하는 법이 제정됐다.


4. 중남미 디지털 혁신의 원동력인 스타트업의 부상

중남미의 디지털 혁신의 추세는 코로나19가 촉발했다고 하기 보다는 가속화한 것으로, 이미 몇 년 전부터 증가추세에 있는 기술관련 스타트업들은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원동력이다. 특히 중남미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메르카도리브레(Mercado libre), IT 및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글로반트(Globant), 핀테크기업인 Sone, Pagoseguro, Nuebank등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한, 중남미 지역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봉쇄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자 2020년 중남미의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의 성장률은 21%를 기록하며, 지난 10년간 보다 더 많이 성장했다.7) 전자상거래의 성장은 자연스럽게 전자결제서비스의 증가를 촉진했다. Rappi, Ifood, Giabolso와 같은 식품 및 상품 배송 기업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 외에도 NETFLIX, prime video, globoplay와 같은 실시간 영상서비스 기업과 Tik Tok과 같은 소셜 영상앱의 사용도 크게 증가했다. 팬데믹으로 중남미 사람들의 디지털기술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제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 그리고 디지털수단이 중남미인들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역사적으로 중남미는 숙련된 기술 인력이 부족했다. 경제성장과 기술력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최근 중남미 대학의 상위권 학생들의 이공계 진학 증가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선진 경제 국가들과 비교하여 중남미 국가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대학전공자들의 숫자는 절대적으로 적으나 과거와 비교하여 최근에는 증가 추세에 있다. 그 배경에는 기술기업들의 인재인수(acqui-hire) 증가와 청년들의 스타트업 기업창업 및 기술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추세를 들 수 있다.

7) https://www.emarketer.com/content/latin-america-ecommerce-2020 (검색일 :2021.3.13.)

<그림 4> 2010~2020년 과학과 공학계열 대학졸업생 증가율 비교
출처: Atlantico
<그림 5> 브라질 대학생들의 스타트업 및 기술 기업 선호
출처: Atlantico

휴대전화, 태블릿 및 컴퓨터 주문 시 사용되는 온라인 계산기인 ‘Zongo’는 페루 국립공대의 21세의 젊은 대학생이 22,000달러의 펀딩을 받아서 만들었다. 그리고 곡물저장용기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알려주는 지능센서는 아르헨티나의 스타트업 Less가 개발했다. OECD는 지난 5년 중남미를 뒤흔든 스타트업기업의 성장을 연구하면서 이 지역 정부 관료들의 신생기업가들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인식 그리고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강조했다(El País)8).

코로나19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남미 지역의 기술스타트업들은 42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펀딩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핀테크 관련 기업들에게 가장 많은 투자금이 집중됐다. 최고 거래로는 브라질의 디지털은행인 누뱅크(Nubank)가 시리즈G 라운드에서 4억 달러를 조달했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들은 은행서비스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중에서도 신용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디지털은행 사용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현재 누뱅크는 남미에서 4번째로 가치가 큰 금융기관이자 고객수, 앱 다운로드 수에서 거대한 세계 디지털은행으로 성장했다.

<그림 6> 중남미 부문별 스타트업 현황
출처: 라틴아메리카 민간자본 투자협회(LVCA)9)

8) https://elpais.com/economia/2016/05/19/actualidad/1463678142_114534.html(검색일: 2021.3.2.)
9)https://lavca.org/vc/startup-directory/(검색일: 2021: 3.2)

그 외에도 중남미에서 많은 자금을 조달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는 콜롬비아의 배송업체인 Rappi, 우루과이의 모바일 결제앱 dLocal, 아르헨티나의 모바일금융 Ualá로 등이다.10)
이미 코로나19 위기 이전부터 기술 스타트업의 생태계는 엄청난 성장을 했으며, 유망시장이었다. 중남미 스타트업 기업들은 디지털화, 생산성 및 경제발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글로벌한 투자금을 유치함으로써 활기찬 기술허브가 중남미 전역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스타트업 덕분에 중남미 지역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서로 연결돼 있다.

그러나 중남미의 GDP에서 벤처자본의 투자비중은 0.09%로 선진 경제국들과 비교하여 그 비중이 매우 작다(Atlantico).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이 거의 부재한 중남미에서 초기 위험부담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자본의 투자는 자금격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스타트업이 성공할 경우 지역벤처자금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투자자의 역내 유치에도 기여한다. 과거에는 중남미에서 운영되는 벤처투자가 상당히 지역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알리바바와 같은 국제 벤처자금이 중남미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해외벤처투자와 중남미 벤처투자의 공동투자가 모든 중남미 투자의 60%에 육박한다. 국제벤처투자가 중남미에 진출함에 따라 중남미 스타트업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도 증가했다.

10) https://www.cbinsights.com/research/top-startups-latin-america-map(검색일: 2021.3.3.)

<그림 7> 중남미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현황
출처: CINSIGHTS


참고 자료

"América Latina y el Caribe tendrá crecimiento positivo en 2021, pero no alcanzará para recuperar los niveles de actividad económica pre-pandemia",
https://www.cepal.org/es/comunicados/america-latina-caribe-tendra-crecimiento-positivo-2021-peroalcanzara-recuperar-niveles(검색일: 2021.3.13.).

"COVID-19 Coronavirus Pandemic",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 (검색일: 2021.3.13.)

"Enfrentar los efectos cada vez mayores del COVID-19 para una reactivación con igualdad: nuevas" proyecciones
https://www.cepal.org/es/publicaciones/45782-enfrentar-efectos-cada-vez-mayores-covid-19-reactivacion-igualdad-nuevas(검색일: 2021.3.13.)

"Latin American Economic Outlook 2020 Digital Transformation for Building Back Better"
https://www.cepal.org/sites/default/files/publication/files/46030/LEO_2020outlook_en.pdf(검색일: 2021.3.2.)

OECD(2020), Latin American Economic Outlook 2020: Digital Transformation for Building Back Better, OECD Publishing, Paris,
https://doi.org/10.1787/e6e864fb-en.(검색일: 2021.3.13.)

"Latin America Ecommerce 2020 How COVID-19 Will Affect Growth and Sales in Argentina, Brazil and Mexico"
https://www.emarketer.com/content/latin-america-ecommerce-2020 (검색일 :202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