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경제 및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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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2023년에도 이어져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2.7%)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남미 경제성장률은 1.7%대로 세계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
- 선진국의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은 신흥국에 두 배 이상의 영향으로 작용(UN,2022/WB,2022), 코로나19 이후 취약성이 높아진 중남미 지역은 대내외 금리인상, 부채증가 등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의 직접적 영향 불가피
- 대내적으로는 전반적 소비 둔화 및 빈곤층 비중 증가, 대외적으로는 교역 및 투자에도 영향
ㅇ 친환경: 중남미 지역은 기후변화 위기로 인해 곡물·커피 수확량 감소, 자연재해 난민 발생, 관광업 손실 등 직접적 피해를 받고 있는바, 풍력·태양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 분야에 협력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
ㅇ 공급망: 미국의 자국중심주의 산업정책 및 니어쇼어링 움직임 속에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고, 광물·곡물 등 주요 전략물자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중남미 지역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으로 부상
※ 중남미 지역은 니어쇼어링으로 인해 약 640억 달러 상당 수출 혜택(특히, 멕시코는 353억 달러)을 받을 것으로 전망(IDB, 2022)
ㅇ 식량안보: 곡물 수출 측면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은 미·중경쟁으로 인해 일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나, 중남미 지역 자체는 기후변화, 물류비용 등의 문제로 식량안보 지수가 일부 취약한바, 위기 대응을 위해 △농업 생산성 증가, △저탄소 농업, △스마트팜 등에 대한 대외협력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
ㅇ 인프라: 중남미 신정부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 보급, 하수처리, 해수담수화, 교통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분야에서 발주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
ㅇ 보건의료: 만성질환 발병률 및 감염병 전파율이 높으나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는 등 취약한 중남미 보건/의료 환경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부각된바, 보건의료 분야 투자 및 협력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디지털: 중남미 디지털화가 본격화 되면서 5G, IoT(스마트홈 등), 모니터링 시스템, 이커머스 분야에서 협력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 2021년 전체 이커머스 결제의 60%가 모바일 폰으로 시행(전년대비 46% 성장) 되었으며, 2022년까지 역내 이커머스 소비자는 3억 명으로 예상(EBANX)
ㅇ 교역: 한-중남미 교역은 코로나19 이후로 회복세이며, 한국의 대중남미 수출은 중간재 제품 위주이고 수입은 원유, 광물 등 원자재 위주인바, 상호 간 공급망 협력 가능성이 다대
ㅇ 투자: 한국의 대중남미 투자는 제조업 비중이 가장 크며, 특히 자동차·가전제품·휴대폰 등 하이테크 산업 위주로 투자함으로써 현지 고용 창출 및 고급인력 육성에 기여
-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은 멕시코, 브라질을 중심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 바이오·전략자원 분야 투자도 증가 예상
ㅇ 친환경: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그린에너지 관련 인프라 설비 진출, △그린수소 개발 관련 기술 협력 지속, △플라스틱세 도입 등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관련 상품 진출 방안 모색
ㅇ 공급망·식량안보: △글로벌 및 지역 가치사슬 통합을 위한 합작 투자 및 기술 협력, △친환경 광물 자원 개발 및 제련을 위한 협력, △저탄소 농업, 농업 생산성 증대 등 현지 수요 맞춤형 기술 협력 확대
ㅇ 의료·인프라: 우수한 한국의 기술력으로 중남미 시장진출 확대를 도모하고, One Team Korea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 대내외 협업 형태로 진출 가능
ㅇ 디지털: 융복합 산업 진출과 관련 설비, 서비스 납품 기회가 예상되며,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스마트 프로젝트 발주기회 활용, △현지 스타트업과의 협력 강화, △자체 시스템 및 클라우드 구축 등으로 사이버 보안 부문 수요 증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