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보건·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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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중남미 인구는 약 6.54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빈곤 20%, 극빈 20%)으로 공공보건의료 의존도가 높음
※ 주요국 인구수(명): ▴브라질(2억), ▴멕시코(1.26억), ▴콜롬비아(51백만), ▴아르헨티나(45백만), ▴페루(33백만), ▴베네수엘라(28백만), ▴칠레(19백만) 등
ㅇ 중남미 대부분 국가의 의료시스템 비중은 공공 80%, 민간 20%로 구성되어 있으나, GDP 대비 보건비 지출이 10% 미만으로 공공보건 의료서비스가 열악
- (브라질) 국민 대부분이 통합보건시스템(Sistema Único de Saúde, SUS)에 의존
- (멕시코) 국민 대부분이 사회보장청(Instituto Mexicano del Seguro Social, IMSS)을 통해 의료 보장을 받고 있으며 부유층 일부만 민간의료보험 이용
- (아르헨티나) 민간분야 비중이 70%로 높지만 정부가 의료가격을 조정
- (페루) 종합건강보험(Seguro Integral de Salud, SIS)과 사회건강보험(EsSalud)을 통해 의료서비스 제공
ㅇ 역내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편적인 보건제도를 추구하지만, 재원 부족으로 ▴의료 인프라, ▴인력, ▴장비 및 의약품 등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
ㅇ 중남미 주요국에는 글로벌 제약사가 기진출하여 영향력 확대 중
- (브라질)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6개 기업이 진출(Pfizer, Sanofi, Novartis 등)
- (멕시코) 글로벌 제약사 상위 25개 기업 중 20개사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 생산 기지화를 목표로 적극 진출
- (콜롬비아) 10대 제약사 중 5개가 현지 제네릭 생산업체
※ 바이엘(Bayer)은 1921년 멕시코에 진출하여 전국에 8개의 생산기지를 운영 중
ㅇ 현재 중남미의 인구 고령화로 급성질병 외 만성질환에 대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거치며 역내 제약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지나친 수입의존도 등)을 도전과제로 인식
- 브라질의 경우 의약품 생산용 원재료 90%를 중국과 인도에서 수입하는 등 특정 국가에 높은 수입의존도가 관찰
ㅇ 중남미 제약산업은 규모 측면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나 인증제도가 매우 까다롭고 의약품 특허 불인정 경향이 큼. 따라서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임을 인지하고 ▴복잡한 승인 및 인증 절차에 대한 이해 제고, ▴신약 위주의 조달시장 공략, ▴기진출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경쟁 전략 수립 등이 필요
ㅇ 제약산업에 대한 현지 관심은 높으나 중남미국가들이 보유한 기술과 자본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투자를 통한 진출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경우 자국의 제약업체가 있어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