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플러스
※ 본 웹진에 게재된 내용은 외교부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웹진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인터뷰」코너에서는 중남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우리 기업과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외 주요 기관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지 비즈니스 환경, ▴진출 노하우, ▴각종 지원 제도 및 정책 등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며, 현지 시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아시아와 중미, 동반구와 서반구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한 글로벌 의류 제조기업, ‘한세실업’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기업으로, 김동녕 회장님께서 1982년 창립하신 이래 의류 수출산업에 매진해왔습니다. 현재 10개국에서 21개 법인 및 10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갭(GAP),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등 북미 시장의 주요 바이어뿐만 아니라 H&M(유럽), 무인양품(MUJI, 일본) 등 30개 이상의 글로벌 톱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만 명의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연간 4억 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중미 지역에서는 니카라과, 과테말라, 아이티, 엘살바도르에 약 220개의 의류 생산 라인을 운영하며, 효율적인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중미에 첫발을 내디딘 건 1998년 7월입니다.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Managua)에 있는 공장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진출했어요. 당시 회사는 사이판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섬유 쿼터제(Quota) 문제1), 임금 상승 등과 같은 여러 도전에 직면하면서 새로운 생산기지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미 지역은 미국과의 근접성 덕분에 물류 효율성이 크고, 무쿼터 및 무관세 혜택 등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잠재력 있는 시장이라고 판단했고, 중미 진출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1) 미국은 1974년부터 시행된 다자간 섬유협정(MFA)에 따라 섬유 수입을 엄격히 규제하며 쿼터 제한을 두었으나, 사이판은 미국의 자치령이므로 예외였음. 이를 활용해 우리 섬유 기업들은 대(對)미 수출을 위해 80~90년대 사이판으로 진출하였으나, 1995년 WTO의 섬유 및 의류협정(ATC) 도입으로 미국의 쿼터제는 점진적으로 완화, 2005년 폐지됨.
사실 당시 중미에는 코스타리카와 같이 이미 의류 봉제업이 발달한 국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기존 시장에서 경쟁하는 대신 신시장을 발굴하고 개척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했고, 이러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중미에서 한세실업만의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현재 중미 섬유산업에 진출한 지 약 25년이 지났습니다만, 지금도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어가면서 중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미 지역의 생산과 수출 구조를 이해하려면, 2004년 체결된 미국-중미 자유무역협정(CAFTA-DR)2)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이 협정으로 인해 얀 포워드(Yarn Forward)3) 규정이 적용되면서, 미국 또는 중미 지역 내에서 생산된 원사(yarn)를 사용한 의류는 미국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티의 경우, HOPE/HELP4) 협정 덕분에 일정 수량 제한은 있지만, 원사 및 원단의 원산지와 관계없이 아이티에서 생산된 의류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로부터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2) CAFTA-DR: Dominican Republic–Central America–United States Free Trade Agreement
3) 얀 포워드(Yarn Forward): 섬유완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원사의 생산지를 제품의 원산지로 규정하는 방식
4) 아이티무역특혜법(HOPE), 아이티경제활성화프로그램(HELP)
이런 자유무역 혜택을 기반으로 중미 지역 내 원사, 원단 생산시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이티 포함 중미의 대미 의류 수출 점유율은 2024년 기준 10% 이상으로, 중국,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의류 수출 경제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팬데믹 이후에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의류 봉제·생산 및 대미 수출을 위해 중미 지역의 자원과 인력을 활용하는 전략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세실업도 중미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미 4개국에 걸쳐 생산기지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중미 지역에서 봉제 생산시설만 갖추고 있지만, 향후 친환경 방적, 편직, 염색 생산설비를 갖출 수 있도록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과테말라에 수직계열화 프로젝트(‘한세 과테말라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니카라과, 과테말라, 아이티, 그리고 최근 확장한 엘살바도르의 봉제 공장에서 작업 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미 역내에서 원사와 원단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화 전략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 세계 5만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일할 수 있도록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을 열어 연간 목표를 공유하고, 현지 관리자급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 미팅에서는 업무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하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용함으로써 ‘한세인(人)’으로서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미·카리브 7개국(과테말라,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지만, 역사적 배경과 문화, 민족적 차이로 인해 갈등과 협력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전반적으로 각국 정부는 해외 투자와 수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 감면 같은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 구조와 경제환경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타리카와 도미니카공화국은 섬유산업보다는 관광 및 서비스업이 발달해 봉제 산업의 비중이 낮습니다. 또한 과테말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는 최저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이나 산업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아울러, 조세·회계 관리, 수출입 제도 측면에서도 현지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노무 관리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데요. 온두라스,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은 노동조합의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에 노동법을 면밀히 검토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 국가마다 고유한 정치·사회적 이슈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티는 2021년 모이즈(Moïse) 대통령 암살 이후 임시정부 체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갱단 활동으로 사회적 혼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치안 불안으로 인해 많은 미국 바이어들이 주문을 철회하면서 생산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세실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치안 문제를 국제사회의 지원과 아이티 국민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 가동이 어려워 3,000여 명의 직원들이 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생활비를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치안 위기와 정치적 불안정은 중미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소입니다. 이에 대비해 한세실업은 다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과 철저한 위기관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적인 위기 대응과 미래 전략 수립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중미 지역은 지리적으로 멀고, 또 경제적 이해관계 면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다고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0여 년 동안 섬유산업의 많은 한국 기업과 국민이 이 지역에서 땀 흘려 일하고, 중미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들과 함께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정부가 중미 각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선진국으로서 중미 지역의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와 원조를 늘려간다면, 이는 우리를 향한 중미 국가들의 더욱 큰 신뢰와 보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미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문화 행사를 많이 개최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챙길 수 없는 외교·문화적 부분을 정부 차원에서 해주신다면 한세실업과 같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한국 문화 행사에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함으로써 국가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곧 기업 이미지 제고와도 직결되어 기업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한세실업은 현지 근로자들이 이전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지식과 실용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봉제 공장의 특성상 여성 근로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여성 근로자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개인적인 성장과 애사심을 높여 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는 봉제학교를 운영하며 기술 전수 등의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우수 학생들을 채용해 숙련된 인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인근 대학 한국어학과에도 교재를 지원해 한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고, 향후 채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강화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과테말라 현지 직원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위생 마스크를 기부하고, 과테말라 법인 소재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생필품과 도서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기여했습니다. 그 결과, ‘2020 한국-과테말라 CSR 포럼’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에 대해 공식적인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사업의 성공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 및 채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좋은 질문입니다. 중미 지역의 경우, CAFTA-DR에 참여한 6개국 중 니카라과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친미 성향을 띠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사업 환경과 투자 리스크가 낮은 편입니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정세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중요한 건,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한세실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섬유·봉제 산업 전체에 미친다는 점입니다. 결국, 정책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업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섬유산업의 경우, 아직 시장의 룰(Rule)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중미에 진출한 지 꽤 오래된 만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고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 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서 간략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미 현지 생산 전략의 일환으로 ‘한세 과테말라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과테말라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인데요. 이를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내년 초 방적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이후 편염직 및 의류 제조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국의 주요 의류 수출국 중 하나인 멕시코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과테말라 내에서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저희 한세실업의 미국 니어쇼어링 전략의 핵심 자산이 될 것입니다.”
“네, 먼저 한-중미 FTA 관련해서는 작년 1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계기로 주과테말라대한민국대사관이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함께 우리 기업 간담회를 열어 주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중미 FTA의 원산지 규범과 국가별 상품 양허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한-중미 FTA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중미 5개국 FTA 발효는 단순한 교역 확대를 넘어 양측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CAFTA-DR 협정 발효 이후 지난 20년간 미국과 중미 간 교역이 지속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한-중미 FTA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금 더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새로운 기회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중미에서 생산되는 원단은 아이템이 제한적인 만큼, 한국산 고급 원자재를 중미로 보내 현지에서 생산(조립)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새로운 생산·수출 모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제품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겠지요. 물론, 이 모든 것은 미국의 관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전제하에서요.”
“저희 한세실업은 앞서 말씀드린 ‘한세 과테말라 프로젝트(수직계열화)’를 통해, 원사·원단의 직접 생산부터 봉제·제조 공정까지 연결하는 경쟁력 있는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대미 의류 수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미국 바이어 외에도 자라(ZARA), 망고(MANGO), H&M 등 유럽 바이어가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에는 이들 유럽 바이어들은 주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유럽 바이어들이 니어쇼어링을 고려하면서, 중미 지역 생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적극 활용해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바이어 유치에도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미 지역은 단순한 생산 거점이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시장(Young Market)으로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미를 생산기지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시장으로 활용하는 ‘이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미 시장은 한류의 영향도 점점 커지고 있고, 젊은 소비층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브랜드의 중미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흔히 ‘중미는 위험하다’는 선입견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물론 문화적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습니다(웃음). 비즈니스라는 것도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이루어지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선입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Open Mind)으로 접근하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현지 파트너와 직원들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것이 결국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와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만들어 가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합니다.
중미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시장이며, 섬유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지역입니다. 특히, 미국과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단순한 생산 거점이 아닌, 미주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중심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중미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진출하길 기대합니다. 저희 한세실업은 30년 가까이 중미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미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인터뷰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