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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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금융조달 방안
한국수출입은행 양동철 인프라금융부 차장
중남미 금융지원 현황

ㅇ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99~’25년간 우리 기업이 수주한 정유·광물·발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해서 PF(Project Financing)1) 방식 등으로 약 62억 불의 금융지원 제공

1) PF는 특정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미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으로, 프로젝트 자체를 담보로 하고, 사업 성공 시 발생하는 수익으로 대출금을 상환함. 주로 인프라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등 초기 자본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에서 활용

ㅇ 국가 신용도에 따라 ▴수은 자체 자금,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의 국가기금 활용뿐만 아니라 ▴특별계정을 병행해 고위험 국가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하고, IDB(미주개발은행), IFC(국제금융공사) 등 개발 금융기관과의 공동 지원으로 금융 접근성도 확대

※ ▴(수은 자체 자금) PF나 채권 매입, 수출 기반 대출 등, ▴(국가기금) EDCF 등 ODA형 자금, ▴(특별계정) 국제개발 금융기관과 협력하거나 은행 자체 ‘특별계정’을 통한 지원


< 그림 1. 수은의 중남미 지원 프로젝트 >
금융지원 전략

ㅇ 수은은 사업타당성조사(F/S)에서 지분투자, 대출, 보증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솔루션을 통해 ▴재정사업, ▴PPP·PF*, ▴수출채권, ▴전대금융, ▴EDCF 등 해외 수주 전방위 지원 전략 추진

* 정부가 사업구조가 직접 개입하면 PPP(Private-public partnership), 민간 중심 현금흐름 기반이면 PF(Project Financing)로 구분

< 그림 2. 수은의 사업단계별 금융지원 >

- (대출/보증 재정사업) 수은은 직접대출과 상업은행 대출을 결합하는 혼합금융(Mixed financing) 구조를 통해 개도국 정부(발주처)의 인프라 재정사업을 지원함. 발주처는 수은 및 상업은행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한국 수출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며, 이후 정부가 원리금을 상환(그림 3. 참고)
- (대출/보증 PPP·PF 사업) 사업주(한국 사업주 및 현지 파트너)는 지분투자를 통해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여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고, SPC는 차주(borrower)가 되어 수은과 상업은행으로부터 금융을 조달함. 조달된 자금은 SPC가 수출자에게 공사대금으로 지급(그림 4. 참고)

-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수은이 현지 발주처가 발급한 대금 지급 확약서를 매입해 수출자에게 선지급하고, 발주처가 수은에 상환하는 구조로, 현금흐름 확보와 리스크 완화를 지원하며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활용(그림 5. 참고)
* ▴파나마(CNO, Certificate no Objection), ▴페루(RPICAO, Remuneration by Investment), ▴콜롬비아(FBA, Validity of Future), ▴아르헨티나(TPD, Title of the Payment by Availability) 등의 명칭으로 사용
- (기타) 이 외에도, 수은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해외 현지 은행에 대출한 자금을 다시 수출자에게 제공하는 형태의 간접금융 상품인 전대금융*(그림 6. 참고), 개발도상국 대상 EDCF(공적개발원조 연계 금융) 등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 운영
* 수은과 해외 현지 은행 간 신용한도를 설정 → 현지 은행은 신용한도 내에서 수은의 전대금융 한도를 통해 현지 고객 앞 필요한 자금을 지원

< 그림 5. 금융지원 구조: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 >

< 그림 6. 금융지원 구조: 전대금융 >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시사점

ㅇ 중남미 시장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며, 중동 등 타 권역 대비 우리 기업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보장되는 편이므로 중남미 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음. 특히 우리 기업의 경쟁우위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정부와 민간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